'박준현' 포함 신입 영웅 13명, 고척서 첫 발걸음…송성문+안우진 멘토링에, 팬 사인회까지 알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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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새 영웅들이 뜻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2026 신인선수 환영 행사를 열었다. 선수들의 입단을 축하하고 프로선수로서 첫 출발을 기념 및 응원하기 위해서다.
지방 거주 선수를 고려해 하루 전인 지난 23일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신인들이 숙박할 수 있게끔 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인 13명과 가족 등 총 60여명이 함께했다.
우선 '영웅의 첫 시작'으로 구장 투어를 실시했다. 더그아웃, 불펜, 웨이트 트레이닝장, 전력분석실 등 선수단 시설을 둘러봤다. 앞으로 사용하게 될 공간에 첫 발자국을 새기며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웅의 첫인사'로 선수단 상견례에 임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 및 선수단과 차례로 만난 뒤 첫 미팅에 참가해 인사하는 자리였다.
'영웅과 영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선수 멘토링도 진행됐다. 내야수 송성문, 선발투수 안우진이 특별 멘토로 변신해 신인들과 질의응답에 나섰다. 신인들은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질문을 던졌다. 송성문은 경기 전 루틴, 컨디션 관리, 팀 분위기 등에 관해 설명했다. 안우진은 정신력과 체력 관리, 투구 시 중요한 점 등을 이야기했다.
'영웅의 첫 만남'으로 팬 사인회가 열렸다. 사전 공모 당첨자 50명을 대상으로 신인선수들의 첫 팬 사인회가 개최됐다. 참가 경쟁률은 무려 40대1로 무척 높았다.
'영웅의 첫 선물'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첫 친필 사인 유니폼과 꽃다발을 증정하기도 했다. '영웅의 첫 만찬'에서는 선수단이 실제로 먹는 식단으로 신인들도 식사했다.
이날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는 '영웅의 첫 다짐'으로 응원단상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1라운드서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북일고 투수 박준현은 "구장을 둘러보니 신기했고, 다들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선수단 상견례 때는 신인드래프트 때보다 더 긴장했다"며 "팬 사인회도 있어서 살짝 걱정됐는데 끝나고 나니 뿌듯했다. 안우진 선배님이 멘토링 시간에 '주어지는 기회에 간절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나도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1라운드 10순위로 키움의 일원이 된 전주고 내야수 박한결은 "송성문 선배님께 타석에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질문했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렇게 많은 팬분들을 만난 건 처음인데 정말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며 "1군에서 보자고 해주셨고, 내년에 유니폼에 나를 마킹하겠다고도 말씀해 주셔서 힘을 얻었다.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선수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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