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55㎞ 거물 유망주 '노 피어'로 MLB 도전 "실패 두려워하지 않고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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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 드래프트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한 '시속 155㎞' 강속구 유망주 문서준(장충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절차를 마무리했다.
토론토로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성장하기 적합한 신체조건,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문서준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서준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장충고 우완 투수 문서준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문서준은 현지시간 9월 24일 오후, 계약금 150만 달러(약 21억 원)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입단 절차를 마쳤다"고 알렸다.
문서준은 올해 고교 3학년 유망주 가운데 손꼽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KBO 드래프트에 참가했다면 1라운드 최상위권 지명이 유력한 선수였다. 그러나 김성준(광주일고)에 이어 KBO 드래프트 대신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선택했다. 김성준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12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 구단 앤드류 티니쉬 국제스카우팅 겸 야구운영팀 부사장은 "문서준 은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유망주다. 우리 구단은 최적의 성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는 투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니쉬 부사장의 평가대로 문서준은 키 196㎝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췄다. 여기에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시속 155㎞까지 나오고, 더불어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정통파 우완 투수다. 고교야구 통산 24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18, 66이닝, 탈삼진 93개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LA 다저스 등 다른 구단과 경쟁을 거쳐 문서준을 잡았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도 문서준에게 매우 강한 관심을 보였으나 토론토가 최종 승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계약을 마친 문서준은 에이전시를 통해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라는 최고의 구단에서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가족과 지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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