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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동화 엔딩 바꾸려는 박보검, 연이은 위기도 극복할까

작성일: 2016.09.21 08:3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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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은 연이은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과 이어지면 그려지는 동화 ‘인어공주’의 엔딩을 바꾸려 한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이하 구르미)’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을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정약용(안내상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이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라온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남자 대 여자로 그와 마주하게 된 이영의 마음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홍라온을 “라온아”라고 부르면서 달달한 모습을 이어간 이영은 안으로는 국혼으로 힘들고, 밖으로는 대신들과 기싸움에 힘들지만 홍라온으로부터 ‘인어아씨’ 이야기를 듣고 위로를 받으며 사랑을 키워갔다.

이를 모르는 왕(김승수 분)은 이영의 짝으로 조하연(채수빈 분)을 생각했다. 이에 이영은 자신의 방법으로 자기 사람을 모으겠다며 명을 거둬달라 청했다. 그러나 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국혼을 위한 가례도감 설치를 서둘렀다. 국혼 소식은 홍라온의 귀에도 들어갔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해 왕자를 놓치고 물거품으로 사라진 인어아씨 이야기를 떠올리며 홍라온은 슬픔에 빠졌다.

이영은 홍라온을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정약용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인어아씨의 엔딩을 바꾸고자 한 이영은 방법을 찾아낸 정약용의 편지를 받고 환한 미소를 띄었다. 곧바로 홍라온을 찾아간 이영은 다음날 정약용을 만나러 가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국혼이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듯 했지만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홍라온이 홍경래의 여식이라는 점도 두 사람 앞길에 낀 먹구름이다. 김병연(곽동연 분)은 홍라온이 홍경래의 여식이라는 점을 알고도 홍경래 잔당에 알리지 않았다. 홍라온이 홍경래에 전혀 모르기 때문에 있어도 소용이 없다는 것. 하지만 잔당의 우두머리는 왕의 측근인 상선 한상익(장광 분)이었고, 그는 홍라온을 앞세워 다시 난을 일으킬 준비를 했다.

이후 한상익은 이영을 기다리는 홍라온에게 다가가 “이제 너에게 알려줄 것이 있다”며 홍라온의 이름을 불렀다. 홍라온은 당황했고, 이를 들은 이영은 “그 이름을 어찌 아셨소”라고 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국혼’과 ‘홍경래’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보검을 괴롭힌다. 세 번의 고백과 진심이 담긴 수신호로 김유정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데 성공한 박보검에게 핑크빛 꽃길은 허락되지 않았고, 다시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반란을 일으킨 홍경래의 딸과는 이어질 수 없는 법. 박보검은 어떤 방식으로 인어아씨의 이야기를 새드엔딩에서 해피엔딩으로 바꿀까. 지혜롭고 따뜻한 세자가 보여줄 방식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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