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그 2위’ 세비야, 라리가 '3강 구도'에 도전장
작성일: 2016.09.21 12:4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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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21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세비야는 3승 2무 승점 11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고 바르사(3승 1패)는 3위로 밀렸다.
라리가 3강 구도는 2012-13시즌부터 4시즌 연속 이어졌다. 세 팀은 1~3위를 놓치지 않았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 경쟁은 절정에 이르렀다. 1위 바르사와 3위 AT 마드리드의 승점 차이는 3밖에 되지 않았다. AT 마드리드와 4위 비야레알(승점 64)의 승점 차이는 24로 크게 벌어졌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사상 첫 3연패를 이뤘다. 팀의 3연패를 이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파리 생제르망으로 떠났다. 주전 공격수 케빈 가메이로는 AT 마드리드, 코케는 샬케 04로 이적했다.

위기를 맞은 세비야 구단의 선택은 호세 삼파올리 감독이었다. 삼파올리 감독은 지난해 칠레의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삼파올리 감독은 2015년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삼파올리 감독이 지휘한 세비야는 8월 열린 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세비야는 후반 48분까지 2-1로 앞섰지만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연장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접전 끝에 졌지만 세비야는 가능성을 봤고 라기가 시즌 초반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세비야는 4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3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스팔마스를 2-1로 꺾었다. 세비야는 5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안달루시아 더비’에서 승리를 챙기며 2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이지만 세비야는 라리가 ‘3강 구도’에 작은 균열을 만들고 있다. 세비야 돌풍이 바르사, 레알 마드리드, AT 마드리드로 대변되는 라리가의 전체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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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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