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손흥민 꿈 이렇게 산산조각 나나...메시 제치고 득점왕 해야 하는데→’흥부 듀오’ 반 쪽 부안가, 2경기 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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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의 염원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가 손흥민 홀릭 중이다. 지난달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곧바로 미국 무대를 정복하고 있다. 이적 이후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고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데니스 부안가와 함께 '흥부 듀오'를 결성하며 MLS 내 최고의 듀오로 거듭났다.
손흥민 영입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선수는 단연 부안가다. 물론 부안가는 손흥민 이적 전부터 팀 내 공격을 담당하고 있었다. 2023시즌과 2024시즌 모두 리그 내에서 20골씩을 넣으며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손흥민 합류 전에도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부안가는 26라운드까지 13골을 기록 중이었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이후에는 공격력이 더욱 폭발했다. 주로 자신에게 쏠리던 압박이 손흥민에게 분산되면서 여유가 생긴 게 효과적이었다.
자연스럽게 공격포인트를 쌓아나가고 있다. 부안가는 손흥민과 함께 뛴 시카고파이어FC전부터 지난 28일 열린 세인트루이스시티전까지 총 8경기에서 10골 1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당 과정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할 정도로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또, LAFC의 전설 카를로스 벨라를 제치고 LAFC 통산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흥부 듀오'의 활약상에 미국 전역도 들썩이고 있다. MLS 공식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안가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MLS 역사상 한 팀의 듀오가 기록한 '연속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미지의 영역에 도달했다"면서 "올 시즌 초 내슈빌SC의 하니 무흐타르와 샘 서리지가 세운 15골 합작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극찬했다.
이어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LAFC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라면서 "토트넘 훗스퍼 레전드인 그는 데뷔 후 8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MLS 최정상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존재에 덕을 본 부안가는 이제 득점왕을 바라본다. MLS는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뉘어 리그 체제를 진행하지만, 득점왕 경쟁은 함께 한다. 다만 정규 시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골든 부트의 주인공이 된다. 즉, 플레이오프에서의 득점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부안가는 현재 리그 23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24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와의 격차는 단 한 점 차.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공평하게 시즌 4경기씩을 남겨둔 만큼 충분히 역전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부안가가 향후 4경기 가운데 2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부안가는 가봉 대표팀 차출로 인해 4경기 중 2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 추격에 대한 희망이 줄어들 수 있다"라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함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토론토전과 오스틴FC전에 나오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메시는 유리한 상황에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매체는 "만약 실제로 두 경기에 빠진다면, 부안가에게는 메시를 따라잡을 기회가 단 두 경기만 남게 된다"라며 "메시에게는 정규리그 네 경기가 남아 있으며, 그중 세 경기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팀들과의 맞대결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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