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역대 21st 프리미어리거 탄생하나' KANG IN LEE→빌라행 급물살...2년 전에 이어 다시 한번 에메리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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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2년 전에 이어 다시 한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23년 여름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타 팀 이적을 적극적으로 알아봤다. 당시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여러 클럽 하우스를 돌아다니면서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다양한 팀들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아스톤 빌라다. 당시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성적이 수직 상승한 클럽 중 하나였다.
자금 또한 넉넉했다. 2019년 승격과 함께 나셰프 사위리스 구단주가 지분의 55% 이상을 보유하게 되면서 새로운 구단주로 경영권을 차지하게 됐다. 이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부임 첫 시즌부터 타이론 밍스, 더글라스 루이스, 맷 타겟, 에즈리 콘사 등을 영입하며 1억 3,320만 유로(약 2,200억 원)를 지출했다.
당시 이강인은 바이아웃 금액이 설정돼 있었다.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구단이라면 마요르카와 협상 없이 곧바로 이강인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었다. 금액대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당시 스페인 '코페 마요르카'의 후안 카를로스 타우라는 "마요르카는 1,800만 유로를 지불하는 팀에 (이강인을) 보낼 것이다. 선수와 구단은 (1,800만 유로의) 바이아웃에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빌라는 지난 1월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명한 후 여전히 계약할 수 있는 틀을 유지하고 있다. 선수의 에이전트 하이베르 가리도는 지난주 훈련장에 방문했다. 그의 영국 방문은 빌라,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튼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스페인 매체 '마요르카 데일리 블러틴' 역시 "이강인은 떠난다. 에메리 감독의 빌라는 약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의 요구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열망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빌라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PSG 역시 영입 기조를 바꾸던 상황 속 이강인에게 적극적으로 추파를 던졌다. 기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과 같은 슈퍼스타보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기 시작했고, 그중 하나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PSG 이적 이후 올 시즌까지 총 세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다만 이적 첫 시즌과 지난 시즌까지 이강인은 팀의 주축보다는 로테이션 멤버로 여겨져 왔다. 출전 시간 및 출장 경기 횟수만 놓고 보더라도 이에 대해 알 수 있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8강부터 결승까지 단 1분의 출전 시간도 받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에 불이 지펴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2일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 역시 떠올랐다. 영국 '컷 오프 사이드'는 "우나이 에미리 감독은 벤치 멤버로만 활약하는 선수가 아닌, 팀 전체적인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찾고 있다"라며 "에메리 감독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강인의 10번 역할 수행 능력과 측면에서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는 유연성은 현재 변화 중인 빌라의 전술 시스템에서 매력적인 전술 카드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만약 이강인이 빌라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역대 21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하게 된다. 과거 설기현부터 시작해 박지성, 이영표 등을 거쳤으며, 손흥민과 황희찬까지 무대를 밟았다. 여기에 최근 윤도영(브라이튼), 박승수(뉴캐슬) 등도 합류한 상태. 이강인까지 이름을 올릴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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