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정후→김혜성→손흥민까지…다저스 2600억 에이스, 이렇게 韓 선수와 인연이 깊은 선수 또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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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유독 한국인 선수와 인연이 깊은 빅리거가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LA 다저스)은 물론 손흥민(33·LAFC)과도 특별한 인연을 과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2-1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33)이었다. 스넬은 무려 8이닝을 던지면서 안타 1개만 맞고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그러면서 탈삼진은 10개를 수확했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스넬은 지난 오프시즌 FA 시장에 나와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612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로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1경기 61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를 남겼다. 부상 여파로 정규시즌 활약이 미미했지만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벌써 3승을 따내고 있을 만큼 '큰 경기'에 강한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스넬은 한국인 선수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가 거친 팀에는 꼭 한국인 선수가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스넬은 2018년 탬파베이로 이적한 최지만과 동료로 지내면서 한국인 빅리거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고 2021년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와 동료로 지낸데 이어 올해는 김혜성이라는 새로운 절친을 만날 수 있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도 절친 관계를 쌓고 있다. 최근 스넬은 김혜성과 함께 LA FC 경기를 관람하러 갔고 그곳에서 손흥민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는 등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번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스넬은 다저스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첫 승을 안기고 덕아웃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쏘니, 곧 만나자"라고 말했고 이 장면은 다저스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그러자 손흥민은 "나보다 포즈가 낫다. 그래도 제발 훔쳐가지마"라고 재치 있는 댓글로 화답했다. 두 선수가 급격하게 절친 관계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손흥민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했고 스넬은 손흥민의 시구를 직접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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