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대 비상! 처음 겪는 규칙에 허둥지둥…"한일전도 주의해야" 위기감 번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공 차이도 있겠지만 그건 큰 문제가 아니라 조금 적응하면 해결될 것 같다. 오히려 시간이 문제다. 평소 일본에서는 루틴을 지킬 수도 있고 생각할 시간도 있는데, (지금 규칙에서는)허둥대기 쉽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10일 미야자키에서 히로시마 카프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4-11 역전승. 타선이 홈런 2개 포함 18안타로 대량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11실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투수 7명이 등판한 가운데 스미다 치히로(세이부 라이온즈, 2⅔이닝 9실점)와 마쓰야마 신야(주니치 드래곤즈, ⅔이닝 2실점)가 점수를 줬다.
실점 여부를 떠나 투수들에게는 새로운 규칙이 골칫거리로 떠오른 경기였다. 바로 피치클락이다. 중견수 뒤 백스크린과 포수 뒤 백네트에 피치클락 카운터가 설치됐다. 기준은 메이저리그와 같다.
먼저 평가전을 치른 한국도 KBO리그보다 제한 시간이 짧은 메이저리그식 피치클락 적응이 필요하다고 봤는데, 일본 프로야구는 투구 시간에 제한이 없었는데 갑자기 제약이 생겼다. 그것도 주자 없을 때 15초, 주자 있을 때 18초라는 촉박한 시간만 주어졌으니 더욱 적응이 어려웠을 것이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무라타 요시노리 대표팀 배터리 코치는 공인구보다 피치클락 적응이 투수들에게 더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라타 코치는 또 "현재 합숙에 참가하고 있는 투수들의 시즌 중 데이터를 포면 투구 간격이 21~25초인 선수들이 많다. 20초 안에 들어오는 선수는 거의 없다. 그러니까 평소처럼 페이스를 유지하면 규칙을 위반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타자들에게도 주의가 필요하다. 1회 무라바야시 이츠키(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피치클락이 8초 안으로 들어올 때까지 타격 자세를 갖추지 못해 초구 전에 1스트라이크를 먹었다.
이날 경기는 일본 대표팀만 피치클락의 적용을 받았다. 이바타 감독은 타자들의 피치클락 적응에 대해 "이번에는 히로시마 선수들이 피치클락 위반을 받지 않는 조건이 있었다. 상대 투수의 느린 페이스에 맞추다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본경기에서는 상대 투수도 서둘러 던지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풀카운트는 "그러나 WBC, 이달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열릴 한국과 경기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야수들의 준비도 빨라져야 한다. 10일 경기에서는 중견수로 나온 모리시타 쇼타(한신 타이거즈)가 타구를 잡은 뒤 천천히 걸어서 이동하다 피치클락 카운트가 시작되는 걸 보고 서두르는 장면이 나왔다. 이바타 감독은 "외야수가 제 위치로 돌아가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런 일은 본 경기에서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일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가 또? 24개 구단 스카우트 몰고다닌 157㎞ 괴물, 벌써 다저스행 예상 떴다
2026-10-05
-
“바지 벗으면 음란죄 체포” 日 경찰 으름장도 안 통했다… 도대체 왜 목숨 걸고 뛰어들까
2026-10-05
-
'미쳤다' 타격 10관왕 유력! ML 보내달라 떼쓸만하네…日 MVP 타자, 이정후 제치고 亞 최고액 역사쓰나?
2026-10-04
-
현역 일본 국대 선수, 한국도 안 받아준다?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 “해외에서 신뢰 찾아야”
2026-10-03
-
"좀비담배 사용 확인 못해" 그런데 왜? 히로시마는 日 국대 3회 내야수+골든글러브 유격수 방출 택했나
2026-10-02
-
1라운더 국대 유격수 충격 방출! SNS에 "불법행위 관여하지 않았다" 반박…하지만 방출은 받아들였다, 왜?
2026-10-01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