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GOAT 아냐…톱 10은 인정" 호나우두 '후배 선언'에 일침!→"평가는 타인이 하는 것" 냉정한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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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브라질 레전드 공격수 호나우두(49)가 자신을 역대 최고 선수(GOAT)라 칭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나스르) 발언을 일축했다.
호나우두는 11일(한국시간) 영국 '가제타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스스로를 GOAT라 말했다고 들었다. 어떤 이는 자신감이 너무 넘치기도 한다"며 우선은 쿨한 반응을 내비쳤다.
"나는 스스로에 대해 말할 필요를 못 느낀다. 타인이 나에 대해 말해주는 게 더 좋다"면서 "나는 그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 생각지 않는다. 하나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 호날두는 분명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아마 톱 10 안에는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2월 스페인 '라 세스타'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존재했던 축구 선수 중 가장 완벽한 건 바로 나”라며 헤더와 프리킥, 양발 사용, 피지컬, 점프력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자신을 ‘축구의 완성형’이라 단언했다.
GOAT 논쟁에 다시금 불을 지핀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 펠레, 마라도나 등 기존 경쟁자에 대해서도 "취향에 따라 선호도는 갈릴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나를 두고 완벽하지 않다 말하는 건 거짓이다. 내가 가장 완벽한 플레이어라 생각한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호날두는 분명 위대한 골게터다. 커리어 통산 득점이 953골에 이른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50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145골,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101골, 109골을 쌓았다. 포르투갈 대표팀서도 225경기 143골을 넣어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자국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9월 크로아티아와 A매치에서 900번째 골을 터뜨릴 때 “나야말로 역대 가장 완벽한 선수”란 신념을 재확인했다. “내 모든 골은 영상으로 남아 있다”며 펠레의 ‘비공식 경기 논란’을 꼬집기도 했다.
다만 축구계는 이 같은 그의 신념에 물음표를 던지는 분위기다. 우선 필생의 라이벌인 메시와 견줘 발롱도르 수상 횟수에서 열세다. 메시는 8회, 호날두는 5차례 유럽 최고 권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호날두와 함께 피치를 누비거나 자웅을 겨룬 동료들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양상이다. 현역 시절 리버풀 후방을 책임진 제이미 캐러거는 “호날두는 위대한 선수이지만 그렇게 매번 스스로를 치켜세우지 않아도 된다” 꼬집었고 레알 시절 손발을 맞춘 카림 벤제마는 “나는 브라질 호나우두를 더 좋아한다” 밝혀 사실상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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