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 만에 복귀' 포그바, 드디어 돌아왔다..."내 인생에서 축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감격 소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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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폴 포그바가 무려 811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AS모나코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에서 스타드 렌에 1-4로 패했다.
홈팀 렌이 전반 중반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 압델하미드 아이트 부드랄이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앞서 나갔다. 렌은 후반 3부 마흐디 카마라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상황 속 모나모는 후반 21분 데니스 자카리아까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결국 수비 라인이 무너졌다. 모나코는 후반 28분 브릴 엠볼로에게 한 점을 더 내줬고, 후반 38분에는 루도빅 블라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헌납했다. 모나코는 후반 추가시간 미카 비어레스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비록 패배했지만, 모나코 및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일이 있었다. 바로 포그바가 2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것. 이날 포그바는 후반 40분 교체로 투입돼 약 10분 가량을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악마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포그바는 2023년 표준 도핑 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반도핑 위반으로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테스토스테론은 운동 선수들의 지구력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다. 이에 해당 호르몬은 반도핑 기구에서 금지한 항목 중 하나다. 우선 포그바의 경우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주입됐을 경우 나타나는 현상과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다행히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19개월로 감형해 주면서 포그바는 선수로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포그바는 2023년 9월 3일 엠폴리와의 세리에A 경기 이후 무려 811일 만에 출전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포그바는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이것이 바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축구는 내 인생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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