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탈락! "오타니 야마모토 꺾고싶다…日 선수 없는 곳 원해" 패기 넘치는 도전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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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와 함께 뛰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파란 악의 제국' LA 다저스가 일본인 선수 영입전에서 벌써 탈락했다? 포스팅 협상을 시작한 이마이 타츠야(세이부 라이온즈)가 대선배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대담에서 다저스 아닌 다른 팀, 그것도 일본인 선수 없는 팀에 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마이는 24일 일본 TV아사히 '보도스테이션'에 출연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번 방송분은 지난 14일 마쓰자카와 스튜디오에서 나눈 대화였는데, 파격적인 내용이 담겨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됐다. "다저스를 이기고 싶다"고 말해서다.
그는 "해야 한다면 이기고 싶다"며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뛰는 것도 물론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저런 팀을 이기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19일(한국시간)부터 포스팅 일정을 시작한 이마이는 올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많은 구단 단장들의 관심을 받은 선수였다. 우승 도전에 실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AJ 프렐러 사장 겸 단장이 직접 이마이 영입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마이는)계속 성장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는 뛰어난 선수가 있고, 우리는 늘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샌디에이고에는 약점이 있다. 마쓰이 유키라는 일본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보통이라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선수가 도움이 될 수 있을 텐데 이마이는 '다저스 아닌 팀, 일본인 선수 없는 팀'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마이는 방송에서 "먼저 미국에 진출한 일본 선수가 있다면 물어보면 뭐든 알려줄 것이다. 나는 이렇게 했다고 말해주는 건 바라지 않는다. 서바이벌의 감각을 느끼고 싶다. 문화의 차이와 직면했을 때 자신이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된다"며 스스로 벽을 넘어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마이는 올해 24경기에 나와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세이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10승, 2022년부터 4년 연속 2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프로 통산 159경기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를 남기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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