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아프지만 큰 돈은 건졌어…역대 최악의 계약 오명 뒤집어 쓰고 LAA와 굿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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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운동선수들의 은퇴 시점은 저마다 다릅니다.
생물학적인 나이에 한계를 조금씩 느낀다는 30대 중반에 은퇴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달과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면 마흔 살에도 펄펄 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 켄 그리피 주니어.
1969년생으로 마흔한 살이었던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은퇴했습니다.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메이저리그 역사 속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LA에인절스 3루수 앤서니 렌던.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리그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19년 타율 0.319에 34홈런 126타점 117득점 활약은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타선 보강이 시급했던 에인절스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무려 7년 계약, 2억 4500만 달러로 우리 돈 약 3598억 원의 돈방석에 올랐습니다.
절묘하게도 부상이 렌던을 괴롭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정이 축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시즌당 최대 58경기 출전이 전부.
햄스트링부터 엉덩이, 무릎, 사타구니를 돌아가며 다쳤습니다.
올해는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 경기 출전이 전혀 없었습니다.
결단을 내린 에인절스, 바이아웃 협의로 결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연봉 3800만 달러, 557억은 추후 지급 받는 방식입니다.
역대 최악의 계약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된 렌던.
아직 더 뛸 수 있는 30대 중반이지만, 아픈 몸을 부여 잡기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돈은 건진 비효율의 대명사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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