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여자' 이재용 감독 "나이 들어감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작성일: 2016.09.26 19:15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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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죽여주는 여자’ 이재용 감독이 영화 속 이야기를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 언론 시사회에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과 윤계상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용 감독은 “이야기의 출발은 성매매를 하는 노인이지만, 본격적인 이야기는 나이가 들어감과 죽음에 관한 것이다. 여자가 죽여주는 사람들이 세 명이다. 몸을 거동할 수 없어서 자괴감에 빠진 사람, 자기 자신이 누군지도 몰라서 절망에 빠진 사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아무것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 이렇게 세가지 케이스가 노인 자살의 유형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가면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그 인물들을 만들어냈다. 만들기 전부터 힘들었던 부분은 내가 감히 다룰 주제인가였다. 사회적 파장이 있을수도 있는 이야기를 내가 해도 되는지 고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로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달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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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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