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D-500]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림픽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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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삿포로 대회와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 열리는 2018년 평창 겨울철 올림픽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 유치 경쟁에서 잇따라 역전패한 평창은 2011년 7월 6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 123차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를 1차 투표에서 가볍게 제치고 제 23회 겨울철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열리게 되는 평창 겨울철 올림픽에는 약 143개국에서 3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주최국 한국은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경기를 앞세워 2010년 밴쿠버 대회(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종합 순위 5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톱 10에 든다는 기본적인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D-500인 27일, 대회 전반을 소개하는 기사에 이어 종목별 현황을 살펴보는 기사를 시리즈로 출고한다. <편집자 주>

[스포티비뉴스=평창, 홍지수 기자] 아시아에서 3번째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이 27일 현재, 딱 500일 남았다.
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이후 세계인의 관심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 쏠리고 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세계 4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된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5번째로 세계 스포츠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서울 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자, 최초의 동계 올림픽이다. 아시아에서는 1972년 삿포로,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이어 3번째 동계 올림픽이다. 2022년 동계 올림픽은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한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던 서울 하계 올림픽 이후 한 세대(30년)가 지나는 동안 스포츠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 국민 의식 등 사회 전 영역에서 크게 성장하고 변화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
때문에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대회 전부터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과 치안 불안, 경기장 준공 지연 등의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을 500일 남겨 둔 가운데 대회 준비 과정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잘 준비된 경기장 시설과 인프라가 성공 요인'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알렸다. 여러 국제 대회를 치러 본 경험이 있어 우려 대신 기대하게 만든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성백유 대변인은 "다소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시설, 운영 등 대회 전반적인 내용을 잘 점검해 최고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이 적지 않다. 성 대변인은 "자원봉사자 2만2,4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희망자가 6만 명이 넘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내가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26일 3개 대학교와 단체 자원봉사 참여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국외국어대가 '의전, 선수단 지원, 통역', 숙명여대가 '의전, 통역, 도핑테스트', 서울과학기술대가 '정보 기술과 경기' 분야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대회 자원봉사와 관련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수송·교통 분야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업무 가운데 하나로 수송 서비스, 폭설 등에 대비한 특별 교통 대책 수립이 필수다. 대회가 시작되면 경기장간 이동 때 개인 차량을 이용할 수 없다. 때문에 대회 기간 팬들을 위한 수송 서비스가 필수다. 성 대변인은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평창 올림픽의 장점은 접근성이다. 평창을 기점으로 모든 경기장을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도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성 대변인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회는 2017년 11월 시작되는 101일간의 성화 봉송 등 문화 행사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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