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분노, 분노, 분노! 흥분 주체하지 못한 이정효 감독, 퇴장이 독 됐다...창단 후 첫 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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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퇴장당했다. 결국 이는 독이 됐다.
광주FC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전북현대에 1-2로 졌다. 창단 후 첫 코리아컵 우승을 노렸던 광주는 전북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다.
광주는 경기 내내 큰 변수를 맞이했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이정효 감독의 퇴장이었다. 이정효 감독은 전반전에 흥분하며 박병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광주 관게자들이 말릴 정도였지만, 그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박병진 주심은 이정효 감독의 퇴장을 명령했다.
이로써 두 팀이 코치 체제로 서로를 상대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지난 8월 코리아컵 8강전에서 나온 퇴장 징계로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다. 이어 이정효 감독이 경기 중 퇴장당하며 남은 시간 동안 마철준 코치와 마우리시오 타리코 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퇴장당한 이정효 감독은 남은 전반전을 기자석에서 잠시 지켜본 뒤, 스카이박스로 이동했다.
이정효 감독이 퇴장당하자, 사령탑을 잃은 광주는 곧바로 흔들렸다. 감정이 앞서는 거친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특히 연장 전반에 나온 조성권의 퇴장은 팀에 해를 끼치는 파울이었다. 그는 전북의 이승우와 볼 경합을 한 후, 신경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어깨로 이승우의 가슴을 가격했다. 이승우는 쓰러졌고, 조성권은 퇴장을 당했다. 남은 시간을 10명이서 버텨야 하는 광주였다.
이후 이승우도 퇴장당하며 10대10의 구도가 만들어졌지만, 승자는 전북이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이정효 감독의 퇴장은 광주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 되고 말았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며 그의 퇴장은 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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