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2살 어린데' 살라보다 더 심각하다 '투명인간 취급'...생일날 축하 게시글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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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그야말로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다. 첼시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잊혀진 존재가 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스털링은 8일 31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의 이전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SNS 계정은 이를 빠르게 축하했다"라며 "그러나 엔조 마레스카 감독 및 첼시 스쿼드가 아탈란타와의 경기를 위해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 첼시는 스털링의 생일을 공개적으로 축하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구단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하는 것이 SNS다. 구단들은 SNS 게시글을 통해 선수단의 훈련 사진 및 영상, 영입 및 이적 소식, 선발 라인업, 경기 내용 및 결과 등을 공유한다. 또, 선수들의 생일이 되면 게시글을 통해 팬들에게 이를 알리기도 한다. 그러나 스털링의 생일임에도 첼시는 어떠한 축하도 전하지 않았다.
스털링은 이미 첼시에서 잊혀진 존재나 다름 없다. 첼시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1군 선수단 명단에 스털링의 이름은 어디에도 볼 수 없었다. 심지어 첼시는 지난해 도핑 검사로 적발된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사진 및 이름을 게재했지만, 스털링은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스털링은 맨시티의 성공가도를 이끌었던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에 입단했다. 스털링은 이적하자마자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2018시즌에는 EPL에서만 18골 15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활짝 폈다. 2019-2020시즌에는 20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입지가 줄어들면서 결국 새 팀을 모색했다. 2022년 여름 맨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 첫 시즌 모든 대회 9골 4도움을 올렸고, 이듬해에는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엔조 마레스카 감독 부임 이후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스털링의 폼이 떨어진 영향과 맞물려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급기야 명단 제외되는 일도 잦아졌다. 결국 2024년 여름 아스널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아스널에서도 큰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첼시로 복귀하게 됐다.
문제는 지난여름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여전히 스털링 기용 의지가 없었으나, 스털링이 런던만 고집하면서 새 팀을 찾는 데 난항을 겪었다. 결국 스털링은 첼시에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등 번호 조차 부여받지 못하며 사실상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는 중이다.
현재로서는 스털링이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는 것이 서로에게 윈윈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 역시 "스털링에게 현실적으로 열려 있는 유일한 문은 1월 이적 시장에 팀을 떠나는 것뿐으로 보인다"라며 유일한 해답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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