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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나한테 고마워해라 유로파 우승 시켜줬잖아!"...前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 농담에 "그건 브레넌이잖아"

작성일: 2025.12.11 21:16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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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 SNS
▲ ⓒ히샬리송 SNS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지 4개월 여만에 동료들과 재회했다. 여전히 농담을 주고받으며 끈끈한 사이를 재확인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2무 1패(승점 11)로 리그 11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특별 행사가 진행됐다. 구단의 레전드 손흥민이 팀을 떠난지 4개월 여만에 홈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한국 팬들 앞에서 고별전을 치렀으나, 정작 런던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이 끝난 직후 런던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를 위해 여러 선물을 준비했다. 우선 홈구장 인근 하이 로드에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긴 그림과 함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함께 그려 그의 업적을 기렸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기다리던 시간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전 팬들 앞에 나서 "저 잊지 않으셨죠? 정말 환상적인 10년이었다.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겠다. 언젠가 LA에서도 꼭 만나자. 사랑한다. COME ON YOU SPURS!"라며 찐한 애정을 표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도 재회하며 옛 우정을 나눴다. 영국 '풋볼 런던'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다시 드레싱룸으로 내려가 옛 동료들과 제대로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동료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  ⓒ토트넘 훗스퍼 SNS
▲ ⓒ토트넘 훗스퍼 SNS

먼저 매체는 "손흥민은 아치 그레이에게 '왜 한 번도 메시지를 안 보냈냐'고 농담했지만, 그레이는 손흥민이 미국 번호로 바꿔놓고 새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받아쳤다"라며 "히샬리송은 평소답게 '내가 너를 위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해줬으니 고마워해야지'라고 말했고, 전 주장 손흥민은 '그건 브레넌(존슨)이었어'라고 태연하게 받아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하메드 쿠두스와 사비 시몬스가 남긴 말을 전했다. 쿠두스는 드레싱룸에서 손흥민이 선수들에게 남긴 말을 공개했다. "계속 나아가라고 했다. 시즌은 길고, 여정도 아직 멀었으니 우리가 하고 있는 대로 집중해서 이어가라고 했다. 그는 이곳의 레전드다. 함께 더 오래 뛰었으면 좋았을 텐데, 프리시즌 몇 경기밖에 같이 못했다. 그래도 그가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이 클럽을 어떻게 대표해야 하는지, 어떻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우리 모두에게 큰 본보기가 된다. 드레싱룸에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같이 뛰지 못한 게 아쉽지만, 그게 축구다. 그래도 그를 다시 보니 기뻤다"라고 언급했다.

시몬스 역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전에 직접 만나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조금 이야기를 했다. 그는 이 클럽의 큰 레전드고, 제가 이 번호를 받고 저만의 발자취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 건 큰 영광이다. 그를 만나서 정말 기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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