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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서 시간을 사랑했다" 보라스가 나섰다…'MVP 출신' 벨린저, 다저스 재결합하나

작성일: 2025.12.15 08:5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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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자격을 얻은 코디 벨린저.
▲ FA 자격을 얻은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와 재결합할 수 있다고 벨린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주장했다.

보라스는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중 다저스네이션과 만나 벨린저와 다저스의 재결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보라스는 "벨린저는 다저스에서의 시간을 정말 사랑했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곳에서 월드시리즈를 우승했고, MVP도 받았고, 신인왕도 수상했다. 그런 경험을 했다면, 자신이 뛰었던 팀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그는 자유계약과 모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2017년 다저스에서 데뷔와 함께 신인왕을 수상한 벨리저는 2019년엔 내셔널리그 MVP와 함께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까지 휩쓸었다.

그런데 이듬해 돌연 타격 부진이 찾아왔다. 2021년 시즌 OPS 0.542, 2022년 시즌엔 OPS 0.654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저스는 2022년 시즌이 끝나고 벨린저를 논텐더로 정리했다.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고 타율 O.307, OPS 0.881로 반등했다. 이번 시즌엔 뉴욕 양키스로 옮겨 29홈런 OPS 0.813을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MVP 14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현재 외야수를 필요로 하고 있다. 2025년 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으로 영입한 마이클 콘포토가 1할 대 타율에 그치면서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앤디 파헤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함께 외야진을 꾸릴 주전급 외야수 한 명을 노리고 있다.

▲ LA다저스 팬들이 그리워하는 뉴욕 양키스 타자 코디 벨린저.
▲ LA다저스 팬들이 그리워하는 뉴욕 양키스 타자 코디 벨린저.

벨린저는 연평균 약 3,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스포트랙은 그가 FA 시장에서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는 계약 기간을 줄이려 할 가능성이 높지만, 우승을 위해 지출을 마다하지 않는 팀임을 이미 여러 차례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보라스는 "요즘 세상에선 모두가 다저스를 골리앗처럼 바라본다. 그리고 골리앗이 무언가를 원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다저스는 항상 승리하는 팀을 만드는 데 있어 뛰어난 안목을 보여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초반 이미 한 차례 굵직한 행보를 보였다. 윈터 미팅에서 전 뉴욕 메츠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자유계약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영입하며, 3년 6,900만 달러의 역대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 트레이드에도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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