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홈런 FA 최대어' 다저스 간다고 하지 않았나…"토론토와 6200억에 계약" 예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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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가장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역시 카일 터커(28)가 아닐까.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769경기 타율 .273 748안타 147홈런 490타점 119도루를 기록 중인 터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이던 2021~2022년에 2년 연속 30홈런 시즌을 치렀고 2023년에는 홈런 29개와 더불어 112타점을 쌓으며 생애 첫 타점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 해 78경기만 나오는 와중에도 홈런 23개를 터뜨렸던 터커는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뛰면서 136경기 타율 .266 133안타 22홈런 73타점 25도루로 활약하며 호타준족의 위용을 과시했다. 개인 역대 3번째 20홈런-20도루 시즌을 치른 것.
무엇보다 터커는 아직 20대 나이의 젊은 선수라는 점에서 자신의 가치를 크게 끌어 올리고 있다. 내년에는 29세의 나이로 시즌을 맞이한다.
때문에 터커가 충분히 4억 달러 이상 초대형 규모의 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고 이런 어마어마한 몸값을 감당할 팀으로 '부자구단' LA 다저스가 유력하게 거론됐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여러 현지 매체에서는 터커의 예상 행선지로 다저스를 꼽기도 했다.
그런데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의 2연패를 위협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터커의 예상 행선지로 토론토를 꼽는 매체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미계약자로 남아있는 대어급 선수 7명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ESPN'은 가장 먼저 터커의 이름을 꺼내면서 "터커가 토론토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ESPN'이 예상한 계약 규모는 무려 11년 4억 1800만 달러(약 6174억원).
이 매체는 "조지 스프링어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면서 터커는 외야 한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볼 수 있다. 또한 내년 시즌을 마치면 케빈 가우스먼, 셰인 비버, 마일스 스트로우, 이미 가르시아 등 많은 선수들이 빠져 나갈 수 있어 많은 자금을 보유할 수 있다. 이들의 몸값이 스프링어까지 포함하면 7800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터커와의 장기계약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라며 토론토가 터커의 엄청난 몸값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왜 터커와 다저스의 만남은 이뤄질 수 없다고 전망하는 것일까. 'ESPN'은 "다저스는 언젠가 젊은 선수들을 라인업에 배치해야 하는데 그들의 최고 유망주는 조슈 데 파울라, 에두아르도 퀸테로, 마이크 시로타, 자이르 호프 등 모두 외야 포지션을 맡고 있는 선수들"이라면서 "터커와 장기계약을 맺기 어렵다면 평균 연봉을 높여 단기계약을 맺는 방법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만약 다저스가 짧은 기간의 계약을 제시할 경우에 터커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한편 'ESPN'은 좌완투수 프램버 발데스는 컵스, 코디 벨린저는 뉴욕 메츠, 알렉스 브레그먼은 보스턴 레드삭스, 이마이 다쓰야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 비셋은 뉴욕 양키스,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각각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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