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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43살인데 은퇴 선언 안 했다? '2년간 14패' 슈어저, 벌랜더 기록 넘보나

작성일: 2026.11.08 09: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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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슈어저가 내년 시즌까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을까.
▲ 맥스 슈어저가 내년 시즌까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을까.
▲ 맥스 슈어저
▲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맥스 슈어저는 미국 날짜로 내년 7월 27일 생일을 보내면 만 43살이 된다. 최근 2년간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35경기에서 9승 14패 평균자책점 5.46에 그쳤지만 여전히 은퇴보다는 현역 유지에 무게를 두고 내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7일(한국시간) 단독 보도에서 슈어저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내년 시즌 직장폐쇄가 이뤄진다면 '락아웃 게임(직장폐쇄 기간 열리는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경쟁력을 검토하고 현역 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슈어저의 이러한 계획을 두고 "직장폐쇄가 슈어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2027년에 야구가 멈추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슈어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만약 그가 30경기가 아니라 15경기만 준비해도 된다면, 그의 몸과 팔에는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모두가 노사협정이 무사히 이뤄지기를 바라겠지만 개막이 늦어진다면 이것이 슈어저의 현역 복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력 측면에서는 나이의 한계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슈어저는 만 40대가 된 뒤 지난 2년간 한 시즌 20경기 이상 등판하지 못했다. 2025년 17경기, 올해는 18경기에 나왔다. 2년간 169⅔이닝을 투구하면서 9승 14패 평균자책점 5.46에 그쳤다. 

온몸에 부상을 달고 살았다.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왼쪽 발목에 통증이 찾아왔고, 6월에는 선발 등판을 앞두고 허리가 아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 했다. 

그러나 '매드맥스'의 존재감은 선수단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그는 토론토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잔출하는 데 있어 팀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슈어저가 내년 시즌 현역 유지를 택한다면 통산 탈삼진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슈어저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501경기에서 3557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역대 9위에 올라 있다. 8위 기록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저스틴 벌랜더의 3560개다.  ​​​​

▲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탈삼진 단독 9위에 올라선 맥스 슈어저. ⓒ스포츠넷 SNS
▲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탈삼진 단독 9위에 올라선 맥스 슈어저. ⓒ스포츠넷 SNS
▲ 저스틴 벌랜더 ▲ 맥스 슈어저
▲ 저스틴 벌랜더 ▲ 맥스 슈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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