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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범경기] '캠프 똑딱이' 아두치의 거포 본색

작성일: 2015.03.20 16:5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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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30)가 거포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르며 '똑딱이' 타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아두치는 20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아두치는 빠른 스윙을 앞세운 타격으로 상대 선발 배영수로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이날까지 총 4개로 시범경기 홈런 부문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프링캠프에서 7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롯데의 새로운 리드 오프감으로 꼽혀온 아두치. 전형적인 '똑딱이' 타자로서 활약이 예상됐으나 시범경기에 들어 서자 숨겨둔 장타력을 드러내며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에 못지 않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나바로는 지난 시즌 3할대 타율과 25개의 도루를 달성함과 동시에 31개의 홈런을 때리며 '강한' 1번 타자로 인상을 남겼다.

아두치도 나바로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면서 롯데 타선의 전망을 밝게 비추고 있다. 아두치는 이날 한화와 경기에서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배영수의 3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0M. 아두치는 박병호, 나바로, 앤드류 브라운(이상 3개)을 따돌리고 홈런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섰다.

특히, 아두치는 몸쪽으로 떨어지는 배영수의 변화구를 빠른 배트 스피드를 앞세워 걷어 올리는 위력을 보여줬다. 힘도 힘이지만 그의 스윙 속도와 정확한 컨택 능력이 돋보였다. 롯데 타선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아두치. 스프링캠프에서는 정확한 컨택 능력에만 부각됐으나 시범경기에 들어서 장타력을 보이면서 롯데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지난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도 중월 만루포를 터뜨리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비록 당시 경기는 5-6으로 롯데가 패했으나 아두치는 타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굳이 1번 타순이 아니더라도 아두치가 올시즌 뛰어난 컨택 능력과 장타력을 자랑하며 롯데 타선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까. 아두치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사진] 짐 아두치 ⓒ 롯데 자이언츠

[영상] 투런포를 쏘아 올린 짐 아두치 ⓒ SPOTV NEWS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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