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나간다 '흥민이 형 저도 떠납니다!' UEL 우승 주역→올 시즌 찬밥 신세...팰리스 포함 4팀 관심 속 이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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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존슨은 토트넘이 크리스털 팰리스와 3,350만 파운드(약 650억 원) 이적료에 합의하면서, 조만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본머스도 프로젝트를 제시했으며, 에버턴과 선덜랜드 역시 최근 24시간 안에 연락을 취했다. 결정은 전적으로 브레넌 존슨에게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웨일스 국적의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하며 재능에 꽃을 피웠다. 10년 간 유스 생활을 보냈고,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링컨 시티로 임대를 다녀온 뒤 더욱 성장세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폭발한 건 2021-2022시즌이다. 당시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해 있던 노팅엄에서 존슨은 리그 기준 46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골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존슨은 훨훨 날았다. 첫 시즌 38경기에 모두 나서며 8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볼 운반이 가능하고, 오프 더 볼 움직임까지 좋아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2023년 여름 4,750만 파운드(당시 83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이적 첫 시즌은 5골 11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다음 시즌에도 11골 5도움으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피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비수를 꽂으며 결승골의 주인공을 자처하기도 했다.
손흥민 역시 존슨의 결승골을 잊지 않았다. 최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 손흥민은 전 동료들과 만나 찐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 가운데 히샬리송이 "내가 너를 위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해줬으니 고마워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은 '그건 브레넌(존슨)이었어"라고 태연하게 받아쳤다.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시절은 이제 저물어 가는 듯 보인다. 존슨은 올 시즌 크게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리그 기준 15경기에 출전했으나 6경기 선발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경기 출전(2경기 선발)했으나, 4차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징계를 받았다.
결국 존슨은 새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존슨은 팰리스가 토트넘과 3,500만 파운드에 합의한 뒤, 이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존슨은 아직 셀허스트 파크에 합류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팰리스 외에도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48시간 안에 미래에 대한 논의를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머스 역시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앙투안 세메뇨가 1월에 팀을 떠나게 될 경우 존슨을 잠재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 윙어 얀 디오망데와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존슨의 미래는 다가올 48시간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어떤 결정을 하든, 토트넘을 떠나는 시나리오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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