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는 무슨…日 최고 에이스라더니 보장액은 780억이 전부, 결국 휴스턴과 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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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이마이 타츠야(28)가 마침내 빅리그 무대에 입성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인 우완투수 이마이 타츠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5400만 달러(약 78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마이가 휴스턴과 합의한 5400만 달러는 모두 보장된 금액이다. 여기에 인센티브에 따른 조건도 붙었다. 이마이는 올해 100이닝 이상 투구시 3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거머쥘 수 있으며 2027~2028년 연봉도 2100만 달러로 상승한다. 따라서 최대 63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날 'MLB.com'은 "이마이의 주요 무기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다. 그의 포심 패스트볼은 지난 해 평균 구속 94.9마일로 메이저리그 우완 선발투수 평균(94.6마일)보다 약간 높았다. 또한 그의 슬라이더는 평균 구속 86.2마일을 기록했으며 헛스윙 비율은 46%에 달했다. 좋은 체인지업도 갖고 있다. 지난 해 평균 구속 85.5마일에 헛스윙 비율 41%였다"라며 이마이가 가진 구종을 소개했다.
당초 이마이는 1억 달러 계약설도 있었으나 기대보다 낮은 금액에 사인했다는 평가다. 마침 그의 에이전트는 '악마의 에이전트'로 통하는 스캇 보라스였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MLB.com'은 "이마이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지난 해 11월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서 그를 LA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비교하며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재능 있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스타가 된 것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보라스는 "이마이는 확실히 야마모토가 일본프로야구에서 했던 일을 완전히 해냈다"라고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끝내 이마이는 야마모토급 대접을 받지 못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에 사인한 선수다.
이마이는 2017년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 2023년 19경기 133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면서 에이스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고 2024년 25경기 173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2.34로 뛰어난 투구를 보이는 한편 탈삼진 187개로 퍼시픽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해 이마이는 24경기 16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로 눈부신 투구를 펼쳤고 탈삼진도 178개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89로 퍼시픽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159경기 963⅔이닝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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