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드디어 트레이드설 충격 벗어나나…다저스 참전 3010억 FA 최대어, 빅마켓 구단 경쟁자 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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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로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맞는 김혜성(27)이 LA 다저스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김혜성을 둘러싼 트레이드설이 난무하고 다저스가 'FA 최대어' 내야수 보 비셋(26)을 향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위기론'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김혜성이 반가워할 만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FA 비셋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렸다.
헤이먼은 "필라델피아는 매우 젊은 FA 선수인 비셋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러 빅마켓 구단들 중 하나"라면서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는 물론 원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마찬가지"라며 비셋을 향한 영입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토론토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비셋은 2021년 159경기 타율 .298 29홈런 102타점 25도루를 폭발하면서 191안타를 작렬,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에 등극했고 2022년 159경기 타율 .290 24홈런 93타점 13도루로 활약하며 189안타를 생산하면서 2년 연속 안타왕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비셋은 139경기 타율 .311 181안타 18홈런 94타점 4도루를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한 방망이 솜씨를 보였다.
가뜩이나 비셋을 향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필라델피아까지 '참전'하면서 비셋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이미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에서는 비셋이 8년 2억 800만 달러(약 3008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미 필라델피아에는 대형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비셋은 2루수나 3루수로 전향하는 것 또한 받아들일 자세를 취하고 있어 포지션은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MLBTR'은 "필라델피아는 터너의 존재로 인해 유격수로서 비셋의 적합성이 떨어질 수 있다. 카일 슈와버가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비셋과 계약하려면 2루수 또는 3루수로 뛰게 해야 한다. 이미 비셋은 2루수나 3루수로 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에서 2루수로 5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필라델피아는 주전 3루수 알렉 봄이 자리하고 있지만 봄은 지난 해 120경기 타율 .287 133안타 11홈런 59타점 2도루로 이전보다 생산성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봄이 2023년 20홈런 97타점, 2024년 15홈런 97타점을 각각 남겼던 것과 비교하면 하향세를 겪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수비에서도 2024년 OAA가 5였던 반면 지난 해에는 -2로 떨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올 시즌을 마치면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은 그의 트레이드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MLBTR'은 "필라델피아가 비셋에게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비셋을 영입하고 봄을 트레이드한다면 공격력과 내야 수비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해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에 1승 3패로 밀리며 눈물을 삼켰던 필라델피아는 '홈런왕' 슈와버와 5년 1억 50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올 시즌에도 대권을 향한 야망을 감추지 않고 있다.
만약 필라델피아가 비셋을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달려든다면 다저스는 기존 자원들로 내야진을 구성할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각종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던 김혜성이 관심을 기울일 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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