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시즌2 확정! '오피셜' 공식발표 금요일 예고…"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감독" 맨유 복귀 임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4년 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며 눈시울을 붉혔던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53)가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위해 다시 한번 맨체스터로 향한다.
영국 언론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매체 'VG 스포르텐'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솔샤르 감독과 금요일에 선임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는 시즌 종료까지 팀을 안정시킬 새로운 감독이 필요하다"며 "솔샤르 감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목요일까지는 몰데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에 맨유 구단을 찾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솔샤르가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임시 감독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긴급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보드진은 계약 조건과 상관없이 팀을 돕고 싶다는 솔샤르의 진심 어린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식 발표는 시간 문제로만 여겨졌다.
솔샤르 감독과 맨유의 인연은 거의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황금기를 함께하며 6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번의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일궈냈다. 무엇보다 1998-99시즌 '캄프 누의 기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트레블의 방점을 찍기도 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맨유와 함께했다. 지난 2018년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 사령탑을 맡아 19경기 14승이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정식 감독의 자격까지 증명해낸 바 있다. 당시 해리 매과이어는 솔샤르 감독을 향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라고 지도력을 인정했다.
비록 정식 사령탑에 오른 뒤에는 고충을 겪으면서 불명예스럽게 떠나야 했지만, 솔샤르 감독 마음 속에서 맨유는 지워지지 않았다. 2021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될 당시 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당당하다"며 끝까지 구단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해고를 당했는데 맨유 훈련장 직원들에게 정성 가득한 선물 바구니를 보냈다는 일화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고, 길거리에서 만난 팬들에게도 미소 짓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기도 했다.
맨유 구단 자체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솔샤르 감독의 진심이 2기를 불렀다. 맨유는 이틀 전 리그 6위라는 초라한 성적표에 머물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갑작스러운 공백 속에 우선 대런 플레처 코치가 이번 주 경기를 이끌기로 했지만, 구단은 2026-2027시즌 차기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팀의 기강을 잡고 정체성을 회복해 줄 인물로 솔샤르 감독을 낙점했다.
실패의 아픔을 겪고 떠났던 자리에 다시 돌아오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불러선지 언제든 달려갈 뜻을 내비쳤고, 가장 위기 순간 소방수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솔샤르 감독은 벼랑 끝에 선 맨유가 잃어버린 승리 본능을 되찾는 방법으로 가족 같은 유대감을 앞세울 전망이다. 2018년처럼 시한부 임기일 때 다시 명장의 향기를 낼지 관심거리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마사지 중 스마트폰 금지, 시간 엄수…대표팀 1부터 10까지 뜯어고치는 클롭, 독일 국가대표에 명확한 규율 도입
2026-09-24
-
로드리 ‘오피셜’ 작심발언 “이강인 살인 태클, 퇴장 나올 수 있었다…고의는 아니었겠지만”
2026-09-24
-
'충격' 이강인 ‘일본’ 절친 구보 “최악의 시기, 로테이션 밀려나, 4경기 연속 벤치…” 스페인 언론 혹평
2026-09-24
-
끝내 ‘오피셜’ 공식발표, 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 고민했지만…번복하고 2030 월드컵 뛸 기세 “내가 아무런 도움이 안 될 때 떠나겠다”
2026-09-24
-
충격 ‘오피셜’ 공식발표, 심장마비에 두 번이나 쓰러졌던 ‘인간승리’ 에릭센…은퇴 고민하나 “가족 곁에 있고 싶어”→볼프스부르크와 계약 해지
2026-09-24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또 한국 심판 없다’ FIFA 유소년 대회에도 ‘0명’…U-17 카타르 월드컵 심판진 확정
2026-09-23
추천 콘텐츠
-
"정말 분하다, 역할 제대로 했는가" 안세영 50승 1패의 희생양 야마구치, 결승서 왕즈이한테도 패하고 망연자실
2026-09-25
-
[오피셜] 유망주 4명 받고 트레이드→1년 만에 '공짜'로 돌아왔다…'이정후 옛 동료' 161km 세이브왕, 기막힌 재영입
2026-09-25
-
'ML 역사상 7번째 대기록 나왔다' 오타니 라이벌, 40-40 달성…NL MVP 확실시
2026-09-25
-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입었던 24세 타자 충격 근황…강간 혐의 2건 기소→소속팀 무기한 출전정지
2026-09-25
-
'체조 요정' 여서정, 금메달 딴 뒤 "솔직히,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싶었는데"...北 여서정 실수에 안타까움 전해
2026-09-25
-
39세·41세·45세 '아재 파워' 무섭다! 韓 대전격투 단 한 판도 안 내줬다…2연속 3-0 낙승 '6-0 퍼펙트'→조 1위 8강행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