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억 초대박 FA 계약 터졌다' 오타니-야마모토 꺾은 가을야구 최강좌완, 보스턴과 5년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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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이자 지난 해 12승을 거둔 레인 수아레즈(31)가 초대박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좌완투수 레인저 수아레즈와 5년 1억 3000만 달러(약 1905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보스턴과 수아레즈의 계약 세부 사항에는 옵트아웃이나 지급 유예(디퍼)를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즈는 201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2022년 29경기 155⅓이닝 10승 7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투수로 우뚝 섰다.
수아레즈는 2024년 27경기 150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고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해에는 26경기 157⅓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0을 남기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수아레즈의 진면목은 '큰 경기'에서 나온다. 그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1경기(선발 8경기) 42⅔이닝 4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에 달한다. 특히 지난 해에는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구원투수로 출격,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유일한 패배였다. 오타니 쇼헤이는 수아레즈의 호투에 묶여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수아레즈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3마일(150km)이었다.
'MLB.com'은 "202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수아레즈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거듭난 이후 리그 최고의 좌완투수 중 1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 기간 동안 수아레즈는 104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1경기(선발 8경기)에 출전해 통산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며 수아레즈의 최근 행보를 이야기했다.
수아레즈는 포심 패스트볼, 싱커, 체인지업, 커터, 커브, 슬라이더 등 6가지 구종을 구사한다. 엄청난 화력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커브 피안타율 .192, 체인지업 피안타율 .203를 기록할 만큼 변화구 구사에 능한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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