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계약금이 42억…OPS 1.216 베네수엘라 괴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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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026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 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성사시키며 미래 강화에 나섰다.
16일(한국시간) MLB닷컴과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로열스는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앙헤이벨 고메스(17)와 계약금 290만 달러(약 42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고메스는 MLB 파이프라인 기준 2026년 국제 유망주 랭킹 전체 4위에 올라 있는 특급 기대주.
미겔 카브레라, 호세 알투베 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베네수엘라 마라카이 출신으로, 우타 거포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강한 손목 힘과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타격이 최대 강점이며, 이미 또래 선수들 가운데서도 장타 생산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MLB 파이프라인은 고메스에 대해 "오른쪽 타석에서 지속적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특히 당겨 치는 방향에서 장타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고메스는 2024년 아마추어 스카우팅 리그에서 타율 0.370, OPS 1.216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고, 8경기에서 10타점, 21루타로 리그를 이끌었다.
로열스는 이번 국제 계약 기간 동안 다수의 해외 유망주를 영입했지만, 고메스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로 꼽힌다. 아직 17세에 불과한 만큼 메이저리그 데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팀 중심 타선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로열스는 이번 국제 계약 시장에서 비교적 넉넉한 보너스 풀을 확보한 구단 중 하나로,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통해 팜 시스템 강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17세 쿠바 출신 유격수 하이데르 수아레스에게 백만 달러 대 보너스를 지급했다. 수아레스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랭킹에서 2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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