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하다가, 악몽 꾸다가, 게임하다가…'빙판길에서 넘어진' 김하성 ML 황당 부상 리스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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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의 부상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황당한 부상 리스트에 올라갔다고 미국 팬사이디드가 전했다.
19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모국인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다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김하성은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아 4~5개월 결장할 예정이라고 구단이 같은 날 발표했다.
팬사이디드는 "김하성의 부상은 MLB 역사 속에서 보면 결코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메이저리그에는 '황당 부상'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은 사례들이 적지 않다"며 다음과 같이 주요 부상 사례를 소개했다.
·아롤디스 채프먼(2022년)
왼쪽 종아리에 문신을 새기다 감염 증세가 발생해 부상자 명단(IL) 등재. 다리 감염과 고열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잭 플리색(2021년)
클리블랜드 시절, 유니폼을 벗다 사물함 의자에 걸려 엄지를 다치는 황당한 사고로 골절 판정을 받았다.
·헤수스 루자르도(2021년)
클럽하우스에서 비디오게임을 하다 책상에 손을 부딪혀 새끼손가락 골절. 이후 부상을 안고 등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호세 퀸타나(2020년)
설거지를 하다 투구 손 엄지를 깊게 베어 신경 손상까지 발생, 시즌 초반을 통째로 날렸다.
·카를로스 코레아(2019년)
마사지 도중 갈비뼈 골절.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졌던 통증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판명됐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019년)
처음엔 ‘목장에서 구덩이에 빠져 발목 골절’로 알려졌으나, 이후 야생 멧돼지와의 충돌 사고였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됐다.
·살바도르 페레즈(2018년)
여행 가방을 한 번에 들고 계단을 오르다 무릎 인대 부분 파열이 됐다.
·매디슨 범가너(2017년)
오프시즌 취미였던 오토바이 사고로 갈비뼈 타박상과 어깨 염좌, 약 두 달 결장했다.
·조엘 주마야(2006년)
‘기타 히어로’ 게임에 과몰입 해 손목 부상,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결장했다.
·새미 소사(2004년)
재채기를 너무 세게 해 허리 인대 부상을 당했다.
·마티 코르도바(2002년)
태닝 기계에서 잠들었다가 심각한 화상으로 낮 경기 출전 금지 진단을 받았다.
·스티브 스파크스(1994년)
전화번호부를 찢기에 도전하다가 어깨가 탈구됐다.
·리키 헨더슨(1993년)
얼음 찜질팩을 발에 너무 오래 대고 있다 동상 증세.
·글레넌 힐(1990년)
거미에게 쫓기는 악몽을 꾸다 유리 테이블 위로 넘어져 무릎과 팔꿈치 부상.
한편,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부상으로 이번 오프시즌 영입한 또 다른 골드글러브 수상자 마우리시오 두본을 2026시즌 초반 유격수로 기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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