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보다 심하네, 日 홈런왕 정말 이렇게까지? MLB 진출 놓고 아직도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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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은 확정됐지만 소속 팀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025년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이자 센트럴리그 MVP인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스)가 아직도 2026년 연봉 계약을 맺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를 놓고 구단과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사토에 대해 "지난해 40홈런 102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을 차지하고 MVP까지 수상한 호랑이 군단의 주포로, 구단의 얼굴이 됐지만 2월 1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시작까지 닷새가 남은 시점에서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연봉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스프링캠프 참가도 없다. 도쿄스포츠는 "이대로 사인하지 못하면 캠프에 자비로 참가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토는 이미 2024년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사토는 그 시기를 당기고 싶겠지만, 구단은 '포스팅 허락은 어디까지나 구단의 결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토의 고교 시절 감독인 다나카 히데마사는 도쿄스포츠에 "포스팅에 의한 메이저리그 진출은 선수 마음대로 할 수 없다. 한신 구단 소속 선수니까"라며 "50홈런 혹은 3관왕, 적어도 2년은 성적을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사토가 버티고 있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사토는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보다도 연봉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 사사키는 2024년 시즌에 앞서 연봉 계약을 맺지 않고 지바롯데 마린즈 구단과 대립각을 세웠다. 선수협회에서 탈퇴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그
래도 1월 26일에는 구단과 새 시즌 연봉 계약을 맺고, 2월 1일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토는 2년 전 사사키가 계약했던 1월 26일까지 넘겨버렸다.
사토는 지난해 139경기에서 타율 0.277과 OPS 0.924, 40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20경기에서 타율 0.268과 OPS 0.766, 16홈런 70타점이었다. 2025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30홈런을 넘긴 선수는 사토와 퍼시픽리그 홈런왕 프란밀 레예스(닛폰햄 파이터즈, 32개) 단 2명이다. 100타점 돌파는 사토 단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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