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상식을 깼다? MLB 신인이 어떻게 WBC에, 그것도 2명이나…감독이 밝힌 비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할 국가대표 29명을 확정했다. FA 신분인 스가노 도모유키를 포함하면 메이저리거만 8명으로, 일본에서는 2009년 대회 5명을 넘어 가장 많은 빅리거가 참가하는 대회가 된다.
이 8명의 메이저리거 중에는 두 명의 '중고 신인'도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무라카미 무네타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6000만 달러에 계약한 오카모토 가즈마가 일본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다. 새 소속팀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고, 일본야구와는 다른 메이저리그 환경에도 적응해야 하는데도 3월에 열릴 WBC 출전을 강행한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2023년 대회 전까지는 무라카미나 오카모토처럼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하는 선수들이 WBC에 참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무라카미와 오카모토는 그전부터 WBC 참가 의사를 밝혀왔고, 실제로 최종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이 이들에게 자신감을 안겨줬을까.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의 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무라카미와 오카모토 모두 포스팅 협상 기간부터 WBC 참가 의사를 새 소속팀에 전했고, WBC 참가를 허락한다는 조건을 깔고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바타 감독은 "무라카미와 오카모토의 대표팀 합류 배경에 대해 "WBC에 나가고 싶다는 점을 바탕에 두고 (메이저리그 구단과)협상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회에서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그런 흐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바타 감독의 말처럼 요시다가 '새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는 그해 WBC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깬 것은 사실이다. 요시다는 2023년 대회 사령탑이었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소속 팀에 전념하라"는 만류에도 WBC 참가를 강행했고, 대회 타율 0.409와 2홈런 13타점으로 대활약했다.
한편 무라카미는 일본 야구 대표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도 대표팀의 일원으로 싸울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지난 대회에서 맛본 감동과 흥분을 가슴에 품고,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이적 첫 해라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기꺼이 보내준 팀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카모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카모토"라고 인사하면서 "지난 대회에 이어 세계 야구 팬들이 기대하는 WBC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팀에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김하성 혹시나? 역시나! 6G 연속 무안타→타율 0.116 하락…애틀랜타도 0-4 완패
2026-09-23
-
'결국 일본행 비행기 탔다' 다저스 거포 유망주의 비애, 33홈런→36홈런→18홈런 때려도 자리 없다
2026-09-23
-
이러다 한국도 고려하겠네…"트라이아웃 하겠다" FA 풀린 ML 427경기 베테랑, 35세에 투타 겸업 도전! 깜짝 선언
2026-09-23
-
대반전! "김혜성 다저스 PS 엔트리 진입할 것" 야수 14명일 때 막차 탑승 예상…로버츠도 가능성 직접 밝혔다
2026-09-23
-
'재계약 불발' 롯데 떠나고 KBO 역수출 신화 쓰고 있는데…'대충격' PS 로스터 탈락 전망, 도대체 왜?
2026-09-23
-
“이정후, 급소에 공 맞아 시즌 끝” 日 언론도 경악… “아쉬움 남는 시즌 마무리” 평가
2026-09-23
추천 콘텐츠
-
'이소희-백하나마저 0승' 세계 챔피언들이 이상하다…세계선수권 끝나자마자 5전 전패+게임 '0-10'→기막힌 징크스에 韓 2연패 도전도 불발
2026-09-23
-
이럴수가, 한국 또 일본에 져 결승 좌절…이번엔 단 한 세트도 못 가져오고 0-3, 0-3, 0-3 완패의 연속
2026-09-23
-
한국에 미모도 실력도 밀리지 않았다…日 178cm '미녀 에이스' 눈물, 은메달에 멈추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2026-09-23
-
[나고야 NOW] 김영범 막판 스퍼트! 韓 혼성 혼계영 동메달…日과 0.14초 차
2026-09-23
-
"황선우 기록 깰 수 있다" 中 자신감 허풍 아니었다…"예상 1분43초50"→실제 1분43초49, 19살 장잔숴 대반전! 亞신기록으로 대회 첫 4관왕
2026-09-23
-
[나고야 NOW] 金 놓친 황선우 “마지막 50m 무너졌다…목표는 LA 올림픽”
2026-09-2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