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충격! 이강인, PSG 탈출 실패…“이적 불가 선언→아틀레티코 명단 제외” 

작성일: 2026.01.29 06:4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분위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며 장기적인 리빌딩 체제를 굳혔고, 이 과정에서 이강인을 '판매 불가(Not For Sale)' 자원으로 분류됐다.

프랑스 유력 매체 ‘르파리지앵’은 28일(한국시간) PSG 구단이 엔리케 감독과 계약 연장을 위한 구체적인 대화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엔리케 감독의 현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지인데, 구단 수뇌부는 엔리케 감독의 팀 장악력과 세대교체 성과에 깊은 신뢰를 보내며 조기에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 역시 파리 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구단과의 협상 기류는 매우 긍정적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미 지난해 인터뷰를 통해 "10년 동안 이곳에 머무를 수 있다면 좋겠다.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오래 일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PSG에서는 다를 수 있다. 10년을 함께한다면 정말 멋질 것"이라며 장기 집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의 재계약 추진은 이강인의 거취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엔리케 감독은 2023년 부임 직후부터 단기적인 성적보다는 젊은 선수 위주의 스쿼드 재편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해왔다. 

경험보다는 잠재력에 무게를 둔 PSG 프로젝트에서 이강인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자원 중 하나다. 최근 바르셀로나 출신의 유망주 페드로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것 역시 엔리케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의 관계 또한 돈독해 구단 운영 전반에 엔리케 감독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은 이강인의 이적설을 잠재우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스포츠 디렉터가 파리에 도착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매체는 이강인이 출전 시간 부족 등으로 인해 PSG를 떠나고 싶어 하며,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만 남은 것처럼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PSG의 태도는 완강했다. 추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무려 86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요구하며 사실상 판매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높은 이적료 장벽에 부딪혀 백기를 들었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아드리안 시에라 기자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영입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그들은 이제 아탈란타의 에데르손을 1순위로 노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후 손흥민이 뛰었던 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에게 접근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 토트넘이 PSG에 이강인 영입을 공식 문의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토트넘은 왼쪽 측면을 포함해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으며 케난 일디즈, 호드리구, 사비뉴 등과 함께 이강인을 검토했다. 하지만 PSG는 제안을 듣자마자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거취를 두고 프랑스와 스페인 언론의 보도는 이적시장 내내 엇갈렸다. 스페인 쪽에서는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원한다고 주장했지만, 프랑스 현지의 반응은 냉담했다. 

‘르파리지앵’은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 시나리오는 구단 내부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1월에 팀을 떠날 의사가 없으며, 파리에서의 미래에 만족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 이강인이 이적을 모색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겨울에는 PSG 유니폼을 입고 경쟁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PSG는 엔리케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며 선수단 단속에 성공했다. 비록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무조건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식의 공개적인 약속을 하지는 않았지만, 구단 차원에서 그를 판매 불가 자원으로 못 박은 것은 그만큼 팀 내 입지가 단단하다는 방증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후 팀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 엔리케 감독 체제하에서 이강인은 로테이션 멤버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이적설은 숱하게 쏟아졌지만, 실체는 PSG의 '철벽 방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애도, 토트넘의 관심도 PSG의 장기 프로젝트 앞에서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PSG는 오히려 이강인을 잔류시키는 것을 넘어 향후 재계약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잔류가 확정된 이강인은 남은 시즌 동안 치열한 주전 경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