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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하성에게 700억 오퍼 이유 있었다…또 '7년 1000억' 연장 계약, 최소 2030년까지 달린다

작성일: 2026.01.31 10:3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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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슬래틱스가 제이콥 윌슨과 7년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애슬래틱스
▲ 애슬래틱스가 제이콥 윌슨과 7년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애슬래틱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슬래틱스가 미래 위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31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애슬레틱스가 내야수 제이콥 윌슨과 7년 총액 70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어 애슬래틱스도 SNS를 통해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윌슨은 2023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애슬레틱스에 입단했다. 부친은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활약했던 잭 윌슨. 당시 그가 코치를 맡고 있던 그랜드 캐니언 대학교를 졸업한 윌슨은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93 출루율 0.439 장타율 0.601로 마운드를 폭격했고, 그 결과 1년 만에 메이저리그 콜업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125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355, 장타율 0.444, 13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신인왕은 팀 동료 닉 커츠에게 돌아갔지만 윌슨 역시 애슬레틱스 타선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윌슨의 최대 강점은 탁월한 콘택트 능력이다. 지난 시즌 523타석에서 삼진은 단 39개에 불과했다. 장타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13홈런으로 평가를 뒤집었다. 시즌 내내 아메리칸리그 타율 순위 상단을 지키며 차기 타격왕 후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올 시즌 애슬레틱스 타선에는 지난 해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5명이나 있었다. 윌슨의 전 방향 타격 능력은 이 같은 장타 위주의 라인업과 이상적인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 제이콥 윌슨.
▲ 제이콥 윌슨.

애슬레틱스는 윌슨과 커츠를 중심으로 조용하지만 탄탄한 공격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브렌트 루커와 5년 6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고, 이번 겨울엔 외야수 타일러 소더스트롬과 7년 8600만 달러로 계약 기간을 늘렸다. 주전 우익수 로렌스 버틀러도 2032년까지 애슬래틱스 소속이다. 2028년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 이전을 계획 중인 애슬레틱스는 스몰 마켓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김하성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하성에게 4년 48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나 이후 제프 맥닐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2루수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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