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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작심 발언 "수치스러운 일" 이적시장 행보 에둘러 비판?...보드진 지적 벌써 두 번째

작성일: 2026.02.03 13:0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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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팀의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로메로는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출전 가능한 선수가 11명뿐이었던 상황을 두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하며, 토트넘의 부족한 이적시장 행보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리그에서 계속해서 졸전을 펼쳤다. 결국 22패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고, 18위 레스터 시티(승점 25) 바로 위의 순위인 1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물론 승점 38점으로 강등권과 격차가 있었으나, 최하위 4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결국 칼을 뽑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리그 순위만 놓고 본다면 14위에 위치해 있지만, TOP6를 목표로 하는 팀이기에 아쉬움이 따른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기간 토트넘은 큰 보강을 이루지 않았다. 오히려 브레넌 존슨을 3,500만 파운드에 크리스탈 팰리스에 매각했다. 비슷한 금액으로 코너 갤러거를 영입했다. 윙포워드를 매각하고, 중앙 미드필더 한 명을 데려온 셈. 

로메로는 간접적으로 팀의 행보를 비판했다. 그는 이적시장 종료 후 개인 SNS를 통해 "맨시티전 우리 팀 동료들 모두 정말 열심히 해줬다.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돕고 싶었다. 특히 출전 가능한 선수가 11명뿐이었던 상황이라 꼭 함께하고 싶었다. 믿기 어렵지만 사실이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계속해서 나서서 책임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함께 뭉칠 것이다. 이제 남은 건 우리를 위해 응원해 주시고 곁에 있어 주신 팬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토트넘은 올 시즌 부상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며 가용 인원의 한계가 뚜렷하다.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히샬리송, 모하메드 쿠두스, 벤 데이비스,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자원들이 대부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보강에 심드렁한 모습에 로메로가 총대를 메고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의 이러한 작심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에도 보드진을 저격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남겼다. 로메로는 “이럴 때는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는다. 수년째 계속 그래왔다. 일이 잘 풀릴 때만 나타나서 몇 마디 거짓말을 늘어놓을 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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