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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이걸 다 해내라고?…강등 위기에 임시 감독 뽑더니, 토트넘 요구사항도 참 많다

작성일: 2026.02.15 17:19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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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라는 거대 클럽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깊은 영광을 표하면서도, 직면한 불안정한 경기력을 손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명확히 말했다.
▲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라는 거대 클럽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깊은 영광을 표하면서도, 직면한 불안정한 경기력을 손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명확히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끝을 알 수 없는 추락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 결국 감독을 바꿨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이고르 투도르 전 유벤투스 감독을 소방수로 낙점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도르 감독을 이번 2025-26시즌 종료 시점까지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프랭크 감독을 내친 지 사흘 만의 결정이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처참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위까지 밀려나며 강등권과 격차는 5점에 불과해졌다. 새해 들어 치른 8번의 리그 경기에서 4무 4패로 단 한 번의 승리도 없는 상황이라 감독 교체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에게 상당한 요구를 할 참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요한 랑게 단장이 이례적으로 6가지 구체적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임 감독의 무능을 에둘러 비판하는 동시에 무너진 팀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랑게 단장이 투도르 감독에게 던진 요청은 사실상 전임 프랭크 감독의 실패를 조목조목 짚어내는 직격탄에 가깝다. 첫 번째는 경기력의 즉각적인 안정화다. 프랭크 체제에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시대 역대 최저 승률인 26.9%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를 완전히 잃었다. 랑게 단장은 "이고르 감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며 시스템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라는 거대 클럽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깊은 영광을 표하면서도, 직면한 불안정한 경기력을 손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명확히 말했다.
▲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라는 거대 클럽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깊은 영광을 표하면서도, 직면한 불안정한 경기력을 손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명확히 말했다.

두 번째 요구는 보수적인 전술 색채의 탈피다. 브렌트포드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부임했던 프랭크는 토트넘에서도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축구로 일관해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랑게 단장은 투도르 감독의 공격적이고 직선적인 성향을 활용해 팀 색깔을 다시 공격적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세 번째는 선수단 잠재력의 극대화다. 부상자가 속출했던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스쿼드가 가진 역량에 비해 리그 16위라는 성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판단이다.

그 다음으로 리그 잔류와 유럽 대항전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강조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선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 직행한 상황이다. 랑게 단장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중적인 행보를 끝내고 양대 대회 모두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쟁력 복구를 강력히 압박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요구는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기강 확립이다. 프랭크 체제에서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 고위층을 저격하고, 몇몇 선수가 팬들과 마찰을 벌이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어수선했던 점을 하루빨리 개선하라는 의미다. 

임시 사령탑이면서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된 투도르 감독의 이력은 화려하면서도 부침이 뚜렷하다. 유벤투스에서 수비수로서 명성을 떨친 그는 지도자로 변신한 뒤 마르세유, 라치오 등에서 본인만의 강한 색채를 보여왔다. 주로 스리백을 기반으로 강한 전방 압박과 직선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라는 거대 클럽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깊은 영광을 표하면서도, 직면한 불안정한 경기력을 손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명확히 말했다.
▲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라는 거대 클럽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깊은 영광을 표하면서도, 직면한 불안정한 경기력을 손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명확히 말했다.

다만 최근 유벤투스 사령탑 시절 8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 끝에 퇴진했던 전례가 있어 프리미어리그라는 거친 환경에 얼마나 빨리 적응할지가 관건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 수뇌부는 프랑크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지난여름 유로파리그 우승 감독인 앙제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는 강수를 뒀었다. 그러나 8개월 만에 다시 소방수를 찾는 악순환에 빠졌다. 

랑게 단장의 6가지 살벌한 요구사항을 받아든 투도르 감독이 과연 시한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토트넘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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