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약속의 8회처럼' 여자 컬링, 숙명의 한일전 통쾌한 승리…4강행 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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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5G'가 치열한 접전 끝에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예선 3승째를 수확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 위치한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일본과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김은지(스킵), 김수지(세컨드), 김민지(서드), 설예은(리드), 설예지(핍스)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7엔드까지 3-3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이 승기를 잡은 것은 바로 8엔드. 상대 스톤을 밀어내고 3점을 따내며 6-3 리드를 획득한 한국은 9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내주고 6-5 1점차로 쫓겼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안정적으로 1점을 따내는 전략이 통하면서 7-5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올림픽 여자 컬링은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미국, 스위스, 덴마크, 중국, 일본,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등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고 있으며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현재 한국은 라운드로빈 전적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미국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4-8로 패한 한국은 홈팀 이탈리아를 7-2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고 영국을 9-3으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펼쳤다. 이어진 덴마크전에서는 3-6으로 패했다. '숙명의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17일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컬링 경기는 10개의 라운드, 즉 10엔드까지 치르는 경기로 각 팀은 각 엔드마다 8개의 스톤을 던지며 총 16개의 스톤이 모두 투구된 뒤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한 팀은 하우스 중앙에 더 가까운 스톤을 하나 이상 놓을 수 있으며 그 수 만큼 해당 엔드에서 점수를 획득한다. 마지막 엔드가 끝났을 때 총점이 가장 높은 팀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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