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투해도 힘 떨어지지 않게" 그래야 국가대표 또 간다, 아시안게임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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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김영우는 지난해 신인이면서 우승 팀의 필승조였고, 또 국가대표로 선발되기까지 했다. 이렇게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다음 달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는 선발되지 않았다. WBC 대표팀 탈락은 김영우에게 또다른 자극제가 됐다. 2년차가 된 올해 다시 한 번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나아가 또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에 한창인 김영우는 18일 구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본진 합류에 앞서 선발대로 미국에 도착한 김영우는 "임찬규 선배가 먼저 손을 내밀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선배님들께 평소에 물어보지 못한 부분이었던 몸 관리하는 방법, 겸손함, 멘탈 관리하는 방법 등의 야구 외적인 부분들도 많이 물어볼 수 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본진보다 먼저 애리조나로 들어와서 따뜻한 날씨에서 일찍 시작하다보니 몸의 컨디션을 완만하게 올릴 수 있었다. 본진으로 들어온다면 조금 급해질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몸 상태도 최대한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 코치님, 컨디셔닝 코치님들께서도 안아프게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해주신다.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66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40으로 활약했다. 출전 경기는 최선참 김진성(78경기)에 이어 팀 내 2위다. 김영우는 "지난 시즌을 생각해보면 전반기 때에는 점수차가 있는 경기거나 던지는 간격이 조금 길었던 반면에 후반기에는 연투도 있다보니 피로도가 확 올라갔다. 거기서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는 전반기부터 잘 던지고 싶은 욕심이 크다. 최대한 연투속에서도 구속과 구위가 저하되지않고, 꾸준히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몸이 기반이 돼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시즌에는 그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훈련의 테마는 연속성이다. 김영우는 "연속성을 기르고 싶다"며 "지난해 시즌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졌고, 그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후반기에는 볼넷이 많이 줄긴했지만 전반기에 볼넷이 상당히 많아서 그런 부분들이 제구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고, 팀의 우승에 기여한다. 김영우의 2026년 목표다. 김영우는 그 속에 작은 야망 하나를 감췄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첫째 아프지않게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치루는게 궁극적인 목표이다. 두번째는 팀이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국가대표를 가서 좋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온 좋은 기억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뽑혀서 많이 배우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또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마침 2026년은 아시안게임과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이 열리는 해다. 아시안게임은 병역 특례 혜택이 걸려있어 동기부여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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