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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만 가득하던 롯데에 찾아온 희소식…'늑골 부상' 68홀드 필승조, 드디어 기지개 켰다

작성일: 2026.02.23 09:5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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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늑골 부상을 당해 1차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돼 우려를 낳았지만, 2차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정상 합류해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한 최준용. ⓒ롯데 자이언츠
▲ 2026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늑골 부상을 당해 1차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돼 우려를 낳았지만, 2차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정상 합류해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한 최준용.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필승조 최준용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다소 늦은 시점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해 나간다는 점은 분명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준용은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1군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준용은 6시즌 동안 266경기에 등판해 14승 17패 68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 건강할 때 최준용은 태극마크까지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의 재능을 보유한 선수이지만, 최근에는 부상과 다투는 경우가 더 많았다.

2024시즌 최준용은 2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던 중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해 부상을 털어내고 마운드로 돌아왔으나,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두고 또다시 경미한 부상이 찾아오면서, 소중한 기회를 쟁취하지 못했다. 게다가 최준용은 2026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늑골 연골 염좌 부상까지 당하면서, 1차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래도 최준용은 시즌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최준용은 1차 캠프 합류가 불발됐지만, 지난해 12월 불운한 교통사고로 늑골 미세골절상을 당한 김원중과 함께 김해 상동구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2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 최준용 ⓒ롯데 자이언츠
▲ 최준용 ⓒ롯데 자이언츠

다른 선수들에 비해 캠프 합류가 늦어졌지만, 시즌 준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준용은 캠프 합류 이틀 만인 22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평가전에서 앞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늑골 부상으로 공을 던지지 않았던 기간을 고려했을 때 볼은 좋았다는 후문이다.

최준용이 큰 문제 없이 공을 던졌다는 점은 롯데에게 매우 희소식이다. 롯데는 최근 온갖 악재들과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김원중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을 비롯해 나승엽과 고승민, 김세민, 김동혁이 대만 캠프 중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징계를 앞두고 있다. 여러 가지로 마이너스 요소밖에 없었다.

불펜 피칭이었던 만큼 구속까지 체크되진 않았지만, 최준용은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다. 최준용은 "70~80% 강도로 불펜에서 30구를 던졌다. 통증이 없다는 것이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캠프에 와서 준비를 하고 던지니,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몸도 빠르게 올라오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시간이 많진 않지만, 최준용은 개막전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내가 있는 위치에서 선수단에 화이팅을 불어넣으면서, 최선을 다해 시즌 준비를 하겠다"며 "시즌에 맞춰서 몸을 만드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최준용 ⓒ롯데 자이언츠
▲ 최준용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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