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빈 멀티골' 연세대, 퇴장에 운 경희대 압박해 3-1 승리…한산대첩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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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독수리'들이 우승컵 사냥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지난 24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3-1로 꺾었다. 장현빈의 멀티골로 우승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정상 정복을 원했던 연세대는 김현을 골키퍼로 세우고 신동환-이승민-강민서-강진엽이 수비, 김정인-박준혁-최지웅-이정빈이 중원, 채인서와 장현빈이 투톱으로 나서는 4-4-2 전형을 선택했다.
경희대는 4-2-3-1을 기반으로 이준희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차승재-장하윤-이경원-이재모가 백포(4)를 구성했다. 이영진과 김유성이 중앙 미드필더, 한준희-박민서-박태양이 2선 공격수였다. 김세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됐다.
우승 앞에서 치열한 결투를 벌인 양팀이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조용히 예열 중이던 경희대가 먼저 칼을 꺼냈다. 전반 12분 박민서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세인의 슈팅이 나왔으나 김현의 선방에 막혔다.
연세대도 반격했다. 17분 이정빈이 찔러준 패스를 채인서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했지만, 이준희의 선방에 땅을 쳤다.
그래도 기회를 놓치지 않은 연세대다. 41분 김정인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길게 연결한 볼을 장현빈이 침착하게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초반 경희대가 추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8분 장하윤이 머리로 연결한 볼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한준희가 오른발로 정확히 밀어 넣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변수가 발생했다. 9분 의욕이 넘쳤던 이영진이 강진엽에게 태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가 있었던 이영진은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세 상황에 놓인 연세대는 맹공을 퍼부었고 33분 정희승이 올린 크로스를 장현빈이 헤더, 자신의 멀티골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연세대는 41분 정성빈의 크로스를 받은 강성주가 상대 수비를 제친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환하게 웃었다. 이후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연세대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3기 나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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