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컴백 안해도 된다' 와이스 153km 무실점 역투, 진짜 ML 데뷔 인생역전 점점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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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한화에서 16승을 거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우완투수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행운의 무실점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위치한 캑타이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휴스턴이 0-5로 뒤진 6회초 구원투수로 나온 와이스는 선두타자 벤 로트베트에 초구 시속 93.5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요리, 가뿐한 출발을 보였다.
다음 타자는 2024년 두산 베어스에서 외국인타자로 뛰었던 제러드 영. 와이스는 볼카운트 1B 1S에서 3구 시속 87.3마일(140km) 싱커를 던졌으나 중전 안타를 맞고 말았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와이스는 타이론 테일러에 초구 볼을 던졌지만 2구 시속 92.9마일(150km) 싱커를 던져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와이스의 투구는 7회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MJ 멜렌데스를 만난 와이스는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시속 94마일(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아웃카운트를 수확했다.
와이스가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공은 시속 83.1마일(134km) 스위퍼였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던진 스위퍼가 통했다.
와이스는 호세 라모스를 포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 시속 84마일(135km) 스위퍼를 던져 아웃카운트를 획득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선두타자 호세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요니 에르난데스 역시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하면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케빈 비야비센시오를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고 한숨을 돌린 와이스는 로트벨트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야수선택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그러자 휴스턴은 투수교체를 선택했다. 앤서니 말도나도를 마운드에 올린 것. 말도나도는 트레이 스나이더의 직선타를 직접 잡은 뒤 3루에 던져 더블 플레이를 이끌어냈다. 와이스가 주자 3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났음에도 실점은 1점도 없었던 것이다.
이날 와이스는 2⅓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남겼다. 탈삼진은 없었다. 투구수는 32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17개였다. 최고 구속은 95.2마일(153km)까지 나왔다.
와이스는 마이너리그와 대만프로야구를 거쳐 2024년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 한화에 올 때만 해도 6주 계약이었지만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맺는데 성공한 와이스는 16경기 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KBO 리그 적응을 완료했다.
지난 해에도 한화에서 뛴 와이스는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하며 코디 폰세와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데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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