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or 재활' 김광현 이탈, 후계자 팍팍 밀어준다…KKKKKK 신기록 보유자, 12억 외인 제치고 '2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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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의 임팩트가 강하긴 했던 모양새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김건우를 강하게 키울 뜻을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종합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과 연습경기에 앞서 2026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숭용 감독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선발 자원을 최대 7~8명까지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김광현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고,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 또한 2024년 토미존 수술을 받은 데다가, 김건우 또한 아직 풀타임 시즌을 치르기에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런데 캠프 중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김광현이 미국 캠프 도중 지속적인 어깨 통증으로 인해 훈련을 중단하고 국내로 귀국하게 된 것이다. 현재 김광현은 수술과 재활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 어떤 절차를 밟든, 김광현을 시즌 초반 볼 수 없다는 것은 확정적이다. 이숭용 감독은 "계속해서 미국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병원을 찾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SSG는 미치 화이트와 앤서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김건우까지 네 명의 선발은 확정이 됐으나, 이번 미야자키 캠프와 시범경기 등을 통해 5번째 선발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올해 SSG의 선발 로테이션 순번이 파격적이다. '에이스' 화이트가 1선발 역할을 맡는 건 당연한데, 사령탑은 2선발로 김건우를 못 박았다.
지난 2021년 SK 와이번스(現 SSG)의 1차 지명을 받은 김건우는 지난해 35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경기 개시 후 선두타자부터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작성,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다.
사령탑은 "김건우는 지난해 보셨지 않나"라고 흐뭇하게 웃으며 "이왕 기회를 줄 것이라면 앞에서 센 선수들과 붙었으면 한다. 결국 청라돔으로 가서 우승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김)광현이 같은 토종 선발을 발견해야 한다. 그게 지금으로서는 건우가 유력하기 때문에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화이트를 1번, 김건우가 2번, 베니지아노가 3번, 타케다를 4번으로 생각 중"이라며 "건우가 누가 봐도 괜찮을 것 같고, 3번보다는 2번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에 대해선 시즌이 들어간 뒤에 말씀드리겠다. 전략적인 것도 있는데, 강하게 키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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