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령탑 여전히 '오리무중'…하지만 한 가지 확실해졌다, 'JS 우승' 타카츠는 아니다 "감독직 제안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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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분명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밟아 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도 분명해진 것은 있다. 국내 감독 체제로 간다는 것이다.
롯데는 현재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4시즌에 앞서 지휘봉을 안겼던 김태형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에게 3년 총액 2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연이 닿지 못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해내겠다는 각오였다.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3년 동안 롯데가 한 번이라도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면, 롯데의 고민이 이렇게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을 수 있다. 여러 요인들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통한 외부 전력 보강이 없었음에도 내세울 수 있는 성과를 냈다면, 이번 겨울 투자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노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를 포함한 최근 3년 동안 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롯데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23시즌이 끝난 뒤 김태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안겼을 당시 롯데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이 끝난 직후 신임 사령탑 발표를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준플레이오프(준PO) 일정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리더십이 결정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롯데가 손을 놓고 방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롯데도 내부적으로 여러 후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3년 동안 롯데를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의 재계약은 당연히 포함돼 있고, 한국시리즈(KS) 우승 경험이 있는 인물 등이 후보에 올라 있다.
롯데의 차기 사령탑 발표는 늦어도 다음주 초 내에는 결정이 돼야 한다. 이유는 롯데가 11월 4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 일정을 소화하는 까닭이다. 김태형 감독이 연임하게 된다면, 차주까지 발표가 미뤄져도 괜찮다. 이미 선수단을 모두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임 감독이 선임된다면, 시간적으로 촉박하다.
취임식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인선 등 여러 행정적인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무리캠프 명단 결정에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기본적인 틀이 마련돼 있지만, 현재 미국으로 단기 유학을 떠난 선수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 2027년 신인 선수들의 합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아직까지 누가 롯데의 지휘봉을 잡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확실해진 것은 있다. 21일 롯데가 타카츠 신고 스페셜 어드바이저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이를 고사했고, 타카츠 어드바이저가 신임 단장으로 이택근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추천했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이에 구단이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 관계자는 "타카츠 신고 스페셜 어드바이저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사실이 없으며, 구단은 현재 감독 선임 절차 진행 중에 있다"며 타카츠 어드바이저가 구단 인사를 추천한 것에 대해서도 "추천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타카츠 어드바이저에게 2027년 감독을 맡길 생각이 없다는 것이 확실시 됐다.
타카츠 어드바이저는 사령탑으로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일본시리즈(JS) 우승까지 이끌었던 인물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롯데가 못을 박으면서, 외국인 감독 선임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과연 롯데가 어느 인물에게 2027시즌 지휘봉을 맡길까. 여러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주 발표는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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