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첫 타석부터 사구→교체라니…상태 괜찮을까? 삼성 "관리 차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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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큰 부상이 아닌 듯하다. 다행이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43)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공에 맞았다.
1회초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9구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성윤은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다음은 최형우 차례였다. 왕옌청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이 볼로 들어왔다. 이어 2구째 커브가 최형우의 몸쪽으로 향했다. 최형우는 오른팔 보호대 부근 안쪽을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몇 차례 몸 상태를 점검한 최형우는 1루로 걸어 나갔다. 후속 르윈 디아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삼성이 1-0 선취점을 올렸다. 김영웅의 루킹 삼진 후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때 김성윤은 3루, 최형우는 2루로 진루했다.
강민호의 2타점 좌전 적시타에 김성윤과 최형우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3-0을 빚었다. 류지혁의 3구 헛스윙 삼진으로 1회초는 종료됐다.
1회말 최형우는 좌익수 수비를 하러 나가지 않고 이성규로 교체됐다. 삼성 구단은 "최형우 선수는 현재 아이싱 중이며,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원정팀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양창섭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 최형우에 관해 "날씨가 좋지 않나.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마지막 경기에도 최형우를 좌익수로 내보내려 했는데 그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이번엔 날이 정말 좋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 감독은 "아까 '야 형우야 오늘은 바람 안 분다'라고 했더니 '이런 날씨는 쉽습니다'라고 답하더라. 자신만만한 상태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나 최형우는 첫 타석부터 나온 몸에 맞는 볼로 인해 일찌감치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홈팀 한화는 이번 경기서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한지윤(좌익수)-김태연(3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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