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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속도 183km 미쳤다! 맞자마자 넘어갔다…오타니, 1949억 투수 상대 동점포 폭발

작성일: 2026.03.15 10:2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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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자, 오타니 쇼헤이가 곧바로 응수에 나섰다. 벼락같은 홈런을 폭발시켰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

한 번의 패배로 짐을 싸야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 이날 일본은 선발 야마모토가 경기 시작부터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팀 동료가 홈런을 맞자, 오타니가 곧바로 응수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B-1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베네수엘라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를 상대로 4구째 몸쪽 낮은 코스의 슬라이더를 힘껏 퍼올렸다. 오타니의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았다.

무려 113.6마일(약 182.8km)의 속도로 벋은 타구는 427피트(약 130.1m)를 비행, 론디포파크의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지난 6일 대만과 맞대결에선 만루홈런을 포함해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더니, 한국전에서도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후 호주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으나, 이날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가장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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