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한국 15-24 일본, 한국 580-699 일본 '압도적 퍼포먼스'...日 매체 "라이벌? 우위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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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태극 낭자들이 일본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어떻게 막아내는지가 관건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승자는 결승에서 개최국 호주를 상대한다.
한국은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대표팀은 조 1위 자리를 지켜내며 8강으로 향했다. 1차전에서 이란(3-0 승), 2차전에서 필리핀(3-0 승)을 차례로 꺾으며 승점 6점을 쌓았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개최국 호주를 상대로 3-3으로 비기며 조 1위를 유지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마주한 첫 번째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었다. B조 3위로 올라온 팀이었으나 한국과의 격차는 꽤 컸다. 한국은 손화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고유진, 박수정, 지소연, 이은영, 그리고 장슬기까지 6명이 모두 골망을 흔들며 6-0 대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지난 4경기에서 15골을 넣는 동안 단 3번의 실점만 허용하며 압도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 중이다. 특히 모든 경기에서 3득점 이상을 터뜨린 화력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누구 한 명에게 득점이 집중되지 않으며 여러 선수가 골망을 흔든 점이 고무적이다. 한국은 15골 가운데 득점자가 총 12명이다. 최다 득점자 문은주, 고유진, 박수정이 각각 2골씩을 넣었고, 이외 선수들이 한 차례씩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도 막강한 화력을 자랑 중이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대만(2-0 승), 인도(11-0 승), 베트남(4-0 승)을 차례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필리핀(7-0 승)을 누르고 준결승에 도달했다. 4경기 24골 0실점이다. 13명이 골맛을 본 가운데 우에키 리코가 5골, 세이케 키코가 4골로 공격을 주도 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일본은 24골을 넣었고, 그중 22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왔습니다. 우에키 리코가 5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한국은 지금까지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최소 3골 이상을 기록했으며, 총 15골 중 12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수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FC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며 지금까지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고, 유효 슈팅도 단 한 차례(C조 베트남전)만 허용했다. 한국은 4경기 중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일본은 공격 지역에서 53번의 턴오버를, 한국은 26번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또, 일본은 경기당 평균 699개의 패스를, 한국은 580개의 패스를 주고받았다. 반면 한국은 일본보다 드리블 부문에서 54개를 시도해 29개를 성공했다. 반면 일본은 60개 중 24번만 성공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이를 두고 "일본 대 한국의 실력 비교"라며 "동아시아의 라이벌보다 우위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신상우 감독은 '일본의 위협을 어떻게 억제할지 다양한 대응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일본의 승리를 예상했다.
한일전의 양상은 누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느냐, 상대의 공격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 시에는 중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먼저 도착한 개최국 호주와 운명의 한 판을 벌이게 된다.
한국은 10년 만에 일본에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그간 35번 만나 4승 12무 19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마지막 승리도 2015년 8월이다. 이후 9차례 마주해 4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 역사를 쓰고자 한다.
한편 한국은 우즈벡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하면서 다가오는 2027년 여름 브라질에서 열리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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