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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정산금 미지급" VS 원헌드레드 "적자 감수"…'전속계약 해지' 갈등[종합]

작성일: 2026.03.19 15:05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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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보이즈 ⓒ곽혜미 기자
▲ 더보이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원헌드레드와 동행한 지 1년 3개월 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원헌드레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9일 한 매체는 더보이즈 멤버 뉴를 제외한 9명이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더보이즈 멤버 9인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은 지난 2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에게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과 그로 인한 신뢰관계의 회복 불가능한 훼손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알리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원헌드레드는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11명의 멤버 전원이 하나의 팀으로 계약기간을 준수하여 활동한다는 전제 하에 각 멤버당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지급하며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그러나 지난해 멤버들의 여러 논란으로 인해 해당 전제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한 멤버가 팀에서 탈퇴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며 정상적인 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손해를 입은 관계사들을 설득하고,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룹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특히 더보이즈 멤버들이 소속사의 지원이 없어 콘서트 준비 및 일정도 사비로 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더보이즈를 위하여 차량, 매니저, 연습실 등의 지원을 예전 그대로 유지했으며 정상적으로 제공할 의사를 밝혔으나, 멤버들이 이를 먼저 거부하여 당사의 지원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가 멤버들의 숙소 보증금을 빼서 썼다는 것 역시 "근거없는 악의적 내용으로, 명백한 허위"라고 해명했다. 

▲ 더보이즈. 제공|원헌드레드
▲ 더보이즈. 제공|원헌드레드

그러나 원헌드레드의 입장이 나온 직후 멤버 9인은 법무법인은 선임,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멤버 9인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유) 율촌의 김문희 변호사는 "아티스트는 원헌드레드의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과 그로 인한 신뢰관계의 회복 불가능한 훼손을 이유로 2026년 2월 10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였으며, 이에 따라 해당 전속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되어 그 효력이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더보이즈 측은 원헌드레드가 2025년 7월부터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계약서 등 기초 자료 열람을 정당 사유 없이 거부하고, 활동에 필수적인 제반 비용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 것은 물론 스태프들의 비용마저 수개월간 체불하는 등 매니지먼트 업무를 사실상 방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티스트가 감내해야 했던 심리적 고통과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묵과하거나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고,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더 이상 회복될 수 없는 파탄에 이르렀다는 참담한 결론과 함께, 전속계약 해지라는 어렵고 무거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사유를 밝혔다. 

더보이즈는 오는 4월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팬들은 물론, 여러 협력사와 관계자 등 제3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일이 없기 위해 예정대로 콘서트 및 확정된 스케줄들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계약 해지에 멤버 뉴는 함께하지 않는다. 더보이즈 측은 "뉴는 본 사안과 관련하여 아티스트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끝에 전속계약을 유지하겠다는 개인적인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더보이즈는 2024년 12월 5일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친 후, 2024년 12월 6일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약 1년 3개월 만에 이들의 동행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양측이 엇갈린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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