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김지호 저격인가…'도서관 책에 밑줄' 브이로그 "인류학자 납셨다"[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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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코미디언 강유미가 배우 김지호의 '도서관 책 낙서 논란'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을 연출해 화제다.
19일 강유미는 유튜브 채널 '좋아서 하는 채널'에 '여러분, 오랜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유미는 종로에서 대형 약국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외국계 대기업에 다니며 억대 연봉을 받는 남자 친구를 둔 캐릭터로 분해 자기애 가득한 브이로그를 남겼다.
강유미는 "아침마다 책을 읽는다. 책은 내 마음의 양식이다"라며 "매일아침 조깅을 한 뒤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린다"라고 말했다.
특히 강유미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일부 페이지를 찢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도서관 책 낙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지호를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기 때문.
앞서 김지호는 감명깊게 읽은 책에 밑줄을 긋는 사진을 개인 SNS에 공개했다가 해당 책이 도서관에서 빌린 것이었음이 드러나며 비난을 받았다.
당시 김지호는 "반납을 미루고 드디어 읽어냈다. 핸드폰이 집중을 흐리고 교란시켰지만 글이 자꾸 나를 끄당겼다. 아빠와 엄마를 옆에서 보며 김훈 샘이 말하는 삶을 해체하는 작용을 바라본다. 아프고 힘들고 쓸쓸하다. 그래서 선생님의 글들이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 쓰리고 아프게"라고 감상문을 썼다.
그러나 책에 대한 감상이 아닌 도서관 책에 밑줄을 그은 행동에 대한 비판과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김지호는 "제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다"며 "공공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에 마지막에 기억하고 싶어 습관적으로 제 책에 밑줄 긋던 습관이 나와버렸다. 말도 안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지호는 "누군가 지적했을 때 '앗 잘못했다' 했다. 이 책에 대해선 내가 도서관에 새 책을 사서 제공하든 비용을 드리든 죄송함을 말씀드리고 교체하겠다"며 "때로 이렇게 부주의하게 행동하게 된다. 따끔하게 알아듣고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덧붙이며 재차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도서관에 빌린책에 형광펜 밑줄치고 찢는거 누가 생각난다", "고증 대박이다", "인류학자 왔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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