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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 타자가 김혜성보다 낫다고? 마이너 강등의 충격적 이유 "타석의 질 떨어져, KIM 스윙 다듬어야"

작성일: 2026.03.23 08:54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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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부진했지만, 시범경기에서는 9경기 모두 안타를 터뜨릴 정도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던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결국 2년 연속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게 됐다.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부진했지만, 시범경기에서는 9경기 모두 안타를 터뜨릴 정도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던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결국 2년 연속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게 됐다. 
▲ 알렉스 프리랜드
▲ 알렉스 프리랜드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시범경기 4할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게 됐다. 그리고 너무나도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와 외야수를 겸하는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으로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지만, 5월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후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김혜성은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출전 기회가 많지는 않았으나, 김혜성은 월드시리즈(WS)까지 벤치를 지키며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다시 김혜성은 경쟁 모드에 돌입했다. 지난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시즌이 끝나면서 모든 것이 리셋된 까닭이다. 그래도 김혜성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라이브 배팅 단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홈런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터뜨렸고,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도 유일하게 안타를 칠 정도로 흐름이 좋았다.

이는 시범경기까지 연결됐고, 김혜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그런데 뜨겁게 달아올랐던 김혜성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WBC에서 김혜성은 지난해 사와무라상 수상자인 이토 히로미(니혼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것을 제외하면,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그래도 김혜성은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에는 또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안타를 생산하더니, 밀워키 브루어스, 캔자스시티 로얄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모두 안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9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알렉스 프리랜드
▲ 알렉스 프리랜드
▲ 김혜성
▲ 김혜성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암시했는데, 23일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는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 결단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특급유망주'로 불리는 것은 맞지만, 지난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116으로 고전하고 있는 알렉스 프리랜드가 김혜성을 대신해 개막 로스터에 들어가게 됐다는 것이다.

모든 지표에서 김혜성이 프리랜드를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가 김혜성을 2년 연속 마이너리그에서 스타트하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알렉스 프리랜드가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과 달리 타석에서 질적인 면에서는 김혜성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4할 타자가 1할 타자보다 타석에서 질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어 아르다야는 "목표는 김혜성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매일 출전시켜 스윙을 다듬는 것이며, 프리랜드는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김혜성
▲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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