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 이제 더 이상 못 버텨…감독 바뀌고 ‘1골’ LAFC 떠난다, ‘흥부듀오’ 해체 가능성 “플루미넨세 또 부앙가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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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팀은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핵심 선수들 결정력이 올라오지 않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잔류했던 드니 부앙가(LAFC)의 이적설이 또 다시 타오르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1부리그 팀 플루미넨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부앙가 영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플루미넨시 팀 고위층이 부앙가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고, 영입 가능성이 있다면 다시 추진할 생각이다.
실제 플루미넨시의 마테우스 몬테네그루 회장은 최근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은 빅네임 선수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현재 이적시장이 닫혀 있어 즉각적인 영입 계획은 없지만, 여름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때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정 선수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대형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며 기존 타깃이었던 부앙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여지를 남겼다.
플루미넨시는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앙가 영입을 위해 LAFC 측과 구체적인 접촉을 시도한 바 있다. 브라질 현지 매체 '글로보'에 따르면, 플루미넨시는 존 아리아스 영입 시도가 무산된 이후 부앙가로 타깃을 바꿔 협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플루미넨시 구단과 부앙가 선수 측은 연봉 규모 및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해 사실상 합의 단계에 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AFC가 이적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겨울 이적이 불발된 후, 부앙가는 LAFC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LAFC는 지난달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부앙가와 2028년까지 새로운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2029-30시즌까지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부앙가는 LAFC 합류 이후 핵심수로 맹활약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11에 3년 연속 등재됐고, 직전 시즌에는 리그 31경기 24골 9도움을 기록했다. MLS 역사상 최초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득점한 기록이었다. 또 LAFC 소속으로 통산 144경기 94골을 득점해 과거 카를로스 벨라가 보유하고 있던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93골)을 경신했다.
그러나 마크 도스 산토스 신임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 내 전술적 기조가 변화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특정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기존의 구조를 벗어나 선수단 전체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득점 루트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전술 변화는 부앙가의 득점 페이스 하락으로 직결되고 있다. 부앙가는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9경기 5골 4도움으로 표면적인 수치는 양호해 보이나,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영양가가 떨어진다.
전체 5골 중 4골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레알 에스파냐전에서 나왔다. 정작 MLS에서는 5경기 1골 1도움만 기록하고 있다.
부앙가와 함께 LAFC의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 역시 전술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8경기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하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파괴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흥부 듀오’의 파괴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팀은 일단 초반 상승세다. LAFC는 개막 후 4연승에 직전 오스틴 원정에서 0-0 무승부로 5경기 무패(4승 1무),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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