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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8강 간다" 자신감…'0-4 참사' 홍명보호 구세주 될까→오스트리아도 주목한 '빈 WB' 이태석 출사표

작성일: 2026.03.31 21:1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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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오스트리아 언론이 자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홍명보호 윙백' 이태석(23·아우스트리아 빈)의 빈 원정 출격 여부를 주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월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올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직전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로 완패한 홍명보호로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소집 전 명예 회복을 도모할 마지막 기회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는 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뛰고 있는 두 명의 한국인 선수 역시 오스트리아-한국의 평가전을 특별한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강희(24·아우스트리아 빈)와 이태석은 이번 오스트리아 대표팀 상대국인 한국 출신이며 특히 이태석은 현재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선발 출전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둘 모두 하펠 스타디움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 출처| 오스트리아 'ORF'
▲ 출처| 오스트리아 'ORF'

홍 감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스리백 전술을 시험해오고 있다.

오스트리아전에서도 백3·백4를 혼용해 가동할 확률이 높다. 

이 탓에 스리백 전술 성패를 상당 부문 좌우하는 윙백 자리에 누가 기용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이번 오스트리아 원정만큼은 왼쪽 윙백 자리에 이태석 출격이 유력해 보인다.

K리그1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이태석은 지난해 8월 빈을 연고로 둔 구단 아우스트리아 빈에 입단해 유럽 진출 꿈을 이뤘다. 내일 오스트리아전은 사실상 '홈 경기'나 마찬가지다.

이태석은 ORF와 인터뷰에서 “(이번 양국 친선전은) 흥미롭고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매우 좋은 스쿼드를 보유한 팀으로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피지컬이 강점"이라면서 "아울러 대단히 직선적이고 결단력 있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녹록지 않은 상대”라며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대한 존중심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왼쪽 풀백과 윙백을 주로 소화하는 이태석은 A매치 통산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되는 흐름을 유지 중이나 당사자는 "방심은 금물"이라며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A대표팀 승선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은 여전히 열려 있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이태석은 아울러 "한국의 목표는 월드컵 8강 진출"이라 귀띔했다. 직전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 결과는 긍정적이지 않았으나 "최소 목표는 북중미 대회 16강 진출이며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역설했다.

ORF는 "홍명보호의 월드컵 첫 상대는 체코와 덴마크가 격돌하는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최종전을 통해 가려진다. 여기에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면서 "한국은 이번이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며 11회 연속 진출이다. 두 차례 아시안컵 챔피언을 지내고 현재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의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4강"이라며 당시에 버금가는 돌풍을 북미서도 재현하길 바라는 이태석 출사표를 흥미롭게 소개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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