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경기력 저하 논란' 손흥민 믿는다..."대표팀의 중심축, 손흥민 역할에 의심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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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최근 경기력 저하 논란에 휩싸인 손흥민을 향해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유럽 원정 A매치 두 경기를 마친 뒤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은 대표팀의 중심축”이라며 “그 역할에 대해 의심한 적은 없다”고 단언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페널티킥 득점만 기록했을 뿐 필드골이 없는 상황이며, 대표팀에서도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됐고, 오스트리아전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중반 교체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특유의 스피드와 결정력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홍 감독의 평가는 달랐다. 그는 “합류 당시 감기 증상이 있어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며 “경기력보다 주장으로서의 역할과 팀 기여도는 충분히 긍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이번 원정을 끝으로 장기간 이어진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 단계에 돌입한다. 홍 감독은 “포지션 구성과 전술 실험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며 “이제는 본선을 대비한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선발 계획도 밝혔다. 그는 “5월 중순까지 최종 명단 윤곽을 잡아야 한다”며 “이번 경기 데이터를 비롯해 K리그 현장 점검을 병행해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별하겠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에서 얻은 교훈도 분명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비 조직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경기 중 체력 저하 문제를 언급하며 “특정 시간 단위로 강도 높은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는 방식 등 본선 환경에 맞춘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운영에 있어 가장 큰 변수로는 부상이 꼽혔다. 홍 감독은 “시즌 막바지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크다”며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원정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황인범의 공백도 있었다. 대신 김진규와 백승호가 중원을 맡아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했다. 홍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있지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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